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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전 쯤에 참 좋아하던 노래이다.

조국과 청춘이라는 그룹이 있다.

아마도 알고 계신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더욱 많을 터.

각설하고,
조국과 청춘(조춘... 조춘...이라고 줄여 불렀다)의 "우산"이라는 노래이다.

뜬금 없는 장대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홍콩에서....

나의 대한민국이 어이 없이 돌아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나의 개인적인 상황 속에서.....

가끔 생각나는 '좋은 노래' 이다....

 우산 
 

여름날 굵은 빗방울 내리면
어느 처마밑에서 그대를 기다리며
달려올 그대의 머리 위
활짝 두팔 벌려 그 비 막아줄 나

가을날 젖어드는 가랑비 내리면
버스정류장에서 그대를 기다리며
머리 위에 책을 얹고 걸어올
당신을 위해 내 몸을 펼칠 나

이 비 다 개고 맑은 세상오면
깊은 신장속에 세워져 잊혀지더라도
다시 어려운 날오면 누군가의 머리 위에
내 몸을 펼쳐 가려줄 꿈을 꾸네

겨울날 궂은 진눈깨비 오면
노란 가로등 아래 그대를 기다리며
코트깃을 세우고 움추린
그대 얼굴 앞에 환히 펼쳐질 나

이 비 다 개고 말간 하늘 보면
잊혀진 채 전철 좌석에 홀로 남아도
다시 어려운날 오면 다른 누군가를 위해
내몸을 펼쳐 가려줄 꿈을 꾸네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이어
파랗고 파아란 하늘이 저기 저 곳에.....

홍콩 완차이(Wanchai)사무실 Pantry 에서.......

2009:06:26 11:09:09




 
- "이 비 다 개고 말간 하늘 보길" 기다리는..................... 홍콩에서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cuddlyuk2 BlogIcon 우리두기 2009.06.27 11: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창문에 빗방울하며..몽실거리는 구름과 파란 하늘...너무 멋지네요..
    오늘은 말간 하늘을 보고 계신지...^^
    좋은 주말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andyjin.com BlogIcon Andy Jin™ 2009.06.27 11: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어제랑 오늘은 홍콩에 태풍이 와서.....
      종일 비 내리네요....
      여튼 홍콩의 여름은 그닥 신나지 않습니다.....

      신나는 일이 있어야 할 텐데....

      블로그 보니 배낭여행 좋아하시나 봐여.....
      저도 좋아하고, 제 주위에 엄청난 배낭족 분도 한 분 계신데.... 북경에서 남아공까지 육로로 주파.... ㅡㅡ;

  2. Binna Choi 2009.06.27 11: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우, 노래 넘 좋아요!! 보사노바 풍의 멜로디는 비 오는 날하고 정말 잘 어울리는 듯..행복한 주말 되십셔 :)

    • Favicon of http://andyjin.com BlogIcon Andy Jin™ 2009.06.27 11: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오.... 이제야 오셨네요....
      막모임 희망하셨던 Binna 님도.... 방명록 댓글 "비밀글"로 이메일 남겨주세요....

      며칠전에 1차 막모임 출발했습니당. ㅋㅋㅋ

      어디 출장이라도 댕겨 오셨나봐영?

    • Binna Choi 2009.06.27 12: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ㅎㅎ 사실은 화요일부터 새직장으로 출근하느라 일과 마치고 저녁만 되면 집에 와서 완전 뻗었다는. 회사가 저 멀리 샤틴에 있는지라 왔다갔다 두시간을 잡아먹네요. 당분간 주말에는 평일에 지쳤던 심신을 충전해야 할 듯 해요.ㅠ 막모임은 회사 좀 적응하고 살만하다 싶으면 꼭 참석하겠슴돠! 그나저나..올만에 여유롭게 인터넷 서핑하면서 음악 들으니 무쟈게 좋네요.ㅎ

  3. 고소귤 2013.11.21 04: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는 노래하는사람입니다 이곡, 종종연주하는데 반갑네요
    홍콩 저도참좋아하는데요
    우연히 검색해서들어왓다가 2009년까지왓네요 자주들를게요

    • Favicon of http://andyjin.com BlogIcon Andy Jin™ 2013.11.21 08: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 댓글 덕분에 저도 다시 이 페이지로 들어왔네요.

      네, 자주 들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조춘과 90년대... 뜨거운 젊음이 있던 (지금도 젊지만) 시절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