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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김치 국물과 홍콩의 통펀이 만났을 때 (When Kimchi met Tong Fen)

Hong Kong/To Eat

by Andy Jin™ 2009. 12. 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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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짧게 포스팅 하였던 홍콩스러운 요기 거리 통펀 (마카로니탕).....
지난번에는 아무것도 더하지 않은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면, 
이번에는 주위 음식들을 활용하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인다..........

지난번 순수한 모습의 통펀은 아래 링크 참조


밥을 시켜 먹기도, 나가서 사먹기도, 만들어 먹기도 싫을 때
한국에서는 라면 한 봉지가 쏠쏠한 대안이었다면.........
홍콩에서는 통펀이 또 하나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홍콩에서도 구할 수 있는 한국 라면을 기본적으로 더 선호하지만........


When you don't have any interest in managing to eat your meals, maybe Tong Fen could be one solution temporarily....
I heard that many HK people liked to have this especially in their childhood........
As a single guy, it's not easy for me to keep regular meals on time.........
Even I do not have any appetite sometimes, then this Tong Fen helps me to fill my stomach at least......
If you are a bit more diligent, you can make the simple instant food into a fun and creative food...................

Especially thanks to M.......


통펀이라는 이름은 중국어이고,
우리네 개념으로 하자면 마카로니탕이다.
봉지는 아래처럼 생겼고...... 다양한 종류의 맛이 있다.
가격은 너무 저렴해서 홍콩달러 10 HKD 정도면 4-5봉지 살 수 있는 듯 (일반 슈퍼마켓 기준)




이번에는 너무 담담하고 심심하게 먹기가 싫었다.....
다 먹은 김치통에 국물이 남았길 래, 물을 끓일 때 함께 끓여 버렸다.......

오..... 김치찌게 만드는 냄세가 나는 것이 좋네........

그리고 옆에서는 스팸스러운 한국브랜드 햄을 준비.........



뭐 조리법이야 라면 끓이는 것과 거의 똑같기 때문에, 뭐라 설명할 것은 없고.....

드디어 완성된 김치마카로니탕 !!



상상보다 실제의 맛은 매우 훌륭하다.
더욱이 맛있게 부친 스팸햄을 함께 얹어 먹으면, 더욱 괜찮은 맛이 되는 듯.....
훌륭해! 저렴하고 간단한 한끼 요기로써는.........


요래 요래 요런 모습이라는.........





- Long time preserved Kimchi paste and SPAM ham can make Tong Fen more delicious......... in 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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