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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반년도 훨씬 지난 지금... 이제서야 올리는 부산의 추억.


내 어릴 적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친척분들이 부산에 사셨기 때문에 명절 때면 종종 내려갔던 부산.
막연하게 기억되던 부산 개금동 주위의 풍경과 자갈치 시장의 회뜨던 풍경이 전부였던... 나.

어느덧 삶에 쫓기는 나이가 되어서야 부산을 느낄 수 있었다는....

지금은 서울보다 부산이 더 아련하게 추억되고,
다시금 기회가 허락된다면 꼭 가보고 싶은 부산.......



초봄이었으나 아직은 아침 저녁 바람이 차가웠던 부산의 아침.
제일 처음 반겨준 부산 음식은 복지리, 복국....
상상할 수 없었던 가격고 더불어 초장과 식초을 이용해 맛을 돋우던 그 맛은 생전 처음.
서울이나 홍콩에서는 진정 상상할 수 없다.
그 가격도. 복어의 신선함도. 그 맛도. 그 분위기도. 


2011:04:08 06:04:14



아이폰3GS 카메라로 찍은 복어살.

그 탱탱한 살 맛... 그 기억에 침이 흐른다.


2011:04:08 06:08:39


바로 이 곳. 지금 혼자 찾아가라하면 못 찾아갈 곳....





한국에 자주 들어가지 않았는 데,

부산에서 처음 보았던 커핀그루나루....

빵을 좋아하는 식성이어서, 토스트가 너무 맛있던 곳. 하루에 한 번은 꼭 들렸었다.

가장 맛있던 것은 블루베리잼에 생크림이 올려져 있던 토스트.



2011:04:08 13:54:43


땅콩버터와 연유를 이용한 토스트.

약간 뻑뻑한 감이 있지만, 시럽 넣지 않은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함께라면

이 또한 훌륭한 맛.


2011:04:09 11:49:37


갤럭시S 카메라로 찍어본 사진.... (어플은 Retro Camera)



역시 초보 부산 방문자라서 그랬나.

시장 이름이 기억 안난다. 무척이나 넓고 넓은 유명한 시장이었는 데.

부산의 양념 돼지 갈비는 정말 달랐다.

더욱이 숯불이라니. 홍콩에는 숯불로 고기를 굽는 한국 식당이 없다.


2011:04:08 16:08:17



2011:04:08 16:08:28


하얀 공기밥 도둑...

얇게 썰어진 돼지갈비에 충분히 스며든 그 양념은 서울이나 홍콩에서 맛보지 못했던 맛.

너무 맛있다. 또 먹고 싶다.


2011:04:08 16:09:00



갤럭시s 사진



갤럭시S (푸딩카메라 어플)






벛꽃피어있던 봄날.

잠시 쉬어가던 아이스크림 디저트.

달콤함.



꼼장어구이...

전채로 나오던 새우를 굽고 나서는,

손에 비닐 장갑을 끼우고 음식을 먹어야 했던 관계로

이후 주인공 꼼장어는 사진을 못 찍었다.....



부산대였나? 어디 대학 앞의 유명한 매운 닭집.

아주 매운 것은 잘 못견뎌하는

나의 가련한 위를 위해 안 매운 닭도 시키고....



이 것이 매운 닭....

숯불구이의 향과... 근처에만 가도 입에 침이 고일 만큼 매콤한으로 무장했던 매운 닭.

너무 매웠지만 진짜 맛나던 그 음식....




부산 최고의 음식 중 하나.

(개인적으로는 너무 너무 오래 기억되고 생각나는 음식)

부산 밀면!


기다리는 동안 뜨거운 육수로 속을 달랜다.



이 주전자에는 차가운 육수가 담겨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데....



면이 쫄면도 아니고, 냉면도 아니고 국수도 아닌 밀면....



육수를 부으면 이런 모양새....




거의 부산을 떠나올 때 먹었던 밀면.
첫 날 맛보았다면
아마도 이 녀석을 매일 매일 먹었을 텐데.....




부산에는 어딜 가나 이 브랜드의 커피샵이 깔려있더라...

역시 부산인지라...



그 유명한 그... 시장 통에서 서서 먹던 오징어....

매콤 달콤 새콤....



꼬마 김밥이랑 같이 먹으면 충무김밥이 되는?.....



행복한 부산 여행.

태어나서 처음으로 맛 본 여러 음식.... 맛있는 음식....

초 봄의 바다 바람과 그 내음.... 부산.





- 숲속의 잠자는 화군. 춍콩이 보호자. 고맙다. 연락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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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inlucky.tistory.com BlogIcon shinlucky 2011.11.21 22: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아,부산이라~
    저도 정말 먹기행이라도 가고 싶은 곳인데 여의치가 않네요 ㅠ.ㅜ;

  2. Favicon of http://uksori.com BlogIcon Aget 2011.11.21 22: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개금동 바로 옆에 주례 살아서 그런지.. 재밌게 봤어요.. : )
    여름엔 걸어서 개금에 있는 개금밀면 먹으러 종종 갔었는데 날씨가 쌀쌀해 지고는
    안가게 되더라구요..
    시간이 시간이라 그런지 갈비랑 새우가 너무 먹고 싶네요...@ㅠ@

  3. Favicon of http://www.zenez.org BlogIcon ZENEZ 2011.11.21 22: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부산은 출장으로 딱 한번 가봐서 특별한 기억이 없는데 요즘 날씨는 어때요? 여행하기 좋으려나요?

    • Favicon of http://andyjin.com BlogIcon Andy Jin™ 2011.11.21 23: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아. 전 홍콩에 사는 데요. 지난 초봄에 잠시 부산에 다녀오느라 그때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ㅠ.ㅠ

  4. VQ 2011.11.23 08: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홍콩 카메룬로드 국수집이 그립군요.
    오늘 저녁에는 앤디님 대신, 자갈치 꼼장어를 접수하겠습니다. ^^

    먼 곳에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5. 바람처럼HR 2011.11.24 14: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뜬금없이 부산이야기가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전 광안대교 있는쪽에 살고있답니다.

    여기 블로그 즐겨찾기 해놓고 홍콩이 가고싶을때마다 보는데 이것 참 아이러니네요.
    누군가 그토록 그리워하는 부산을, 저는 이렇게 떠나고 싶어 안달이니 말입니다.

    전 센트럴 시티홀 맥심에서 먹었던 딤섬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ㅠ_ㅠ
    셩완 어딘가에서 먹었던 질깃한 완탕면과 따끈한 국물도 그립네요. 크으....

    하지만 당장 떠날수 없으니, 다음을 기약하며 현재에 충실해야겠어요.

    다음에 부산오시면 돼지국밥, 비빔당면, 냉채족발, 씨앗호떡도 드셔보세요 ^^
    서울보다 훨 싸고 싱싱하고 다양한 횟감들도 만나보시구요 >_<

    • Favicon of http://andyjin.com BlogIcon Andy Jin™ 2011.11.24 15: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부산....

      우리네 사는 것이 다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만은 아니어서 다들 힘들어 하고, 고민도 하고, 눈물도 흘리고 하겠지요. 대신 반대로 그렇기에 예기치 않던 기쁨과 행복 환희의 순간도 있겠구요...

      부산도 추울까요? 이제는?

  6. Binna Choi 2011.12.02 22: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 바로 일주일전에 회사동료들과 함께 부산과 거제도로 여행다녀왔답니다, 4일동안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정말 즐거웠네요, 밀면 어디서 드셨나여, 부산역 바로 맞은 편에 초량밀면 같은 느낌이 살짝 :) 거기 왕만두도 정말 맛있어요! 진짜 홍콩에서 젤 먹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밀면이라는.ㅠ

  7. maengeee 2012.07.11 01: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밀면.. 여름이라 부쩍 즐겨 찾게되는 음식인거 같아요- 부산에 놀러오셔서 한 그릇? 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