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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한식도시락으로 홍콩사회에 이바지] 2012 이금기 중국요리대회 결승, 밀착해서 보기

Hong Kong/To Know

by Andy Jin™ 2013. 2. 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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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조리 및 요리관련 학과에 재학 중 인 학생들이자 요리대회 결승에 진출한 실력 넘치는 미래 쉐프들의 착한 이야기.



자, 두번째 이야기 시작.


 사랑과 정성의 한식 도시락으로 홍콩의 불우이웃 돕기 !


2013년 1월 30일 한국의 미래 요리문화를 책임질 학생 쉐프들이 한국요리 도시락으로 홍콩의 복지단체에 도시락 60인분을 전달한 이야기임. 의외로 홍콩분들이 한식 도시락을 너무 좋아하셔서, 한국사람으로서 가슴이 뿌듯하였던 시간. 그 음식을 직접 조리한 학생분들은 더욱 더 감회가 남달랐을 듯. 


자, 그럼 사진봅시다. 

오늘의 주인공들. 

2012년 이금기 대학생 중국요리대회 홍콩 결승 진출자들. 두둥. 


이금기 본사에 오면 누구나 한번은 찍고 싶은 마력을 느낀다는 초대형 굴소스 조형물 옆에서도... 쿨럭. 


사무실내 대형 키친에서 시작전에 뭐라도 하나씩 손에 잡고.

사진 기사님이 계속 이렇게 시키는 거임. 크헛헛. 


본격적인 조리 시작전 재료들을 씻고 준비하고. 


칼질하는 것 보고. 자취요리만 하는 한 사람으로써, 감명받았음.

쉐프들이 칼 질하는 거 보면 아직도 엄청 신기해하는 1인. 


정성스럽게. 정성스럽게. 


생선전을 만들기 위해, 생선살을 썰어 내는 중.

이 장면에서 불현듯 잊고 있었던 한국의 광어회가 생각나었음. 

실제로 광어회 회 뜨는 것처럼 썰고 있었음. 워메. 

나랑 옆에 있던 방송국 PD님 둘다 계속 '아.. 쐬주에 광어회 먹고 싶다. 싶다!' 중얼거리고 있었다는....


이거 보시라니까요. 

세팅해놓은 것도 마치 회 떠 놓은 것처럼...

색깔도 그렇고. 흥. 


본격적으로 요리하면서부터는 마스크도 착용.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위생은 기본. 


요건 잡채를 만드는 그룹의 재료 준비.

아니, 어떻게 하면 당근을 손으로 저렇게 썰수 있지. 나도 배우고 싶다. 


일단 샘플링 및 테스팅을 위해 1-2인분 만들어 보았음. 

메뉴는 흰쌀밥, 생선전, 잡채, 애호박버섯볶음. 

홍콩 직원분들이 맛을 보고, 느낌이나 홍콩분들 입맛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심. 

아무래도 노인분들과 어린아이들이 먹을 음식이라 신경을 써야한다는. 

(그런데, 나도 홍콩에서 홈메이드 잡채나 생선전 먹어보지 못했는 데. 나도 이 도시락 먹고 싶다. 켁) 


잡채를 위한 당면은 옆 쪽 큰 냄비에서. 두둥.

사이좋게 돕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잉. 


잡채를 몽창 몽창 삶아 주기.  


버섯 애호박 볶음을 만드는 그룹. 

어머. 호박 하나 튀나왔네요. 


자, 완성된 반찬은 어서 도시락박스에 차곡차곡 담아주시고.


프라이팬도 잘 돌리고. 

훌렁훌렁 쌰샥...


한국의 훈남들. 그 남자들의 손길이 느껴지는 생선전. 

나도 생선전 좋아하는 데. 이 날 한 개도 못 먹어 봤네. 크. 


10명 모두 조리하느라 바쁘다 바뻐. 


한 켠에서 도시락은 차곡 차곡 채워져 가고. 



밥도 차곡 차곡 채워지고. 


다 채워진 도시락은 뚜겅도 덮어주시고...


보온 박스에 담기 시작. 


다 담고 나서, 기념으로 또 한 컷. 찰칵. 


자원봉사의 취지와 의미를 살리고자,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 자신만의 손으로 모든 걸 진행 중. 

자, 이제 밥차에 실으러 갑시다. 


화물 승강기 타고 내려오시고. 


차에 직접 올리고.

(봉고차가 벤츠임. 화물 봉고가 벤츠라니)


목적지에 도착해서 또 직접 손으로 내림. 

제가 역차별적으로 힘쎈 남학생들이 해주시죠라고 했음. 미안해요 힘쎈 남학생들. 

(이거 역차별이었음 인정. ㅡ.ㅡ; )


자, 도시락 전달하러 올라갑시다. 고고고. 


뒤에서 도시락 세팅하고 기다리는 중. 

왼쪽에는 식사시에 드실 음료수, 오른쪽은 나중에 전달 드릴 기념선물. 


자, 나눠드릴 시간이 가까워 오니 세팅. 세팅. 


이제 테이블 별로 나눠드립니다요. 


하나 하나 빠지지 않고....


연로하신 분들은 뚜겅도 열어드리는 센스. 


어린이 친구들도 뚜겅 열어주는 센스. 


맛있게 드신다는. 


중간 중간 맛이 어떠하였는지 관계자분이 직접 물어보셨는 데, 

모두 맛있다고 칭찬이 가득. 


어르신들도 생각한 메뉴였기 때문에, 역시 잘 드신다는. 

(소화 어려운 소고기나 매운 음식 배제)


이날 거의 모든 분들이 뭐 하나 남김없이 싹싹 도시락을 다 비우셨다는. 

이럴 줄 알았으면 넉넉하게 분량을 작업할 걸 그랬나 보다. 


뒤에서 사진사님이 포즈 한번 요청하시고...


모든 분들이 싹싹 깨끗하게 비워내는 도시락. 

생선전을 어떻게 만드는 거냐며 물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안에 무엇을 넣었냐고 묻기도 하시고.



학생분들과 오늘 식사를 하셨던 모든 분들이 모여 단체 컷 촬영.


자신이 만든 요리를 누군가가 이렇게나 맛있고 신나게 재미지게 먹어주면 

만든 사람도 행복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음을 직접 눈 앞에서 목격한 하루.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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