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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백만년만에 정크보트 나들이. 룰루랄라.

Hong Kong/To See

by Andy Jin™ 2013. 8. 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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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는 정크보트트립이라고 사람들을 모아, 

한나절 배를 빌려 홍콩 연안을 돌아다니거나 배를 잠시 대어 놓고 물놀이를 하거나 하는 등의 문화가 있다. 

보통 20명 정도 파티를 모아 진행하거나, 규모가 큰 경우도 가능하다. 

(예전 회사에서는 몇십명의 인원으로, 대형 요트를 빌려 밤에 바다를 나가 홍콩의 야경을 보기도 하였다는)


각설하고, 

백만년만에 보트트립을 나가게 되어, 사진을 통해 살짝이나마 그 분위기를 전해보도록 한다.  


내가 탔던 배는 아니나, 보통 이런 배들을 이용하여 뱃놀이 나간다. 

토요일, 일요일 10시경이면 Central Pier No.9 에는 이러한 배들이 즐비하다. 

보통 나갔다 들어오는 시간이 대동소이하여, 이렇게 옆에 다른 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10시에 센트럴을 출발하면서, 홍콩섬과 침사추이 전경을 뒤로하게 된다.

아래는 홍콩의 뜨거운 젊은 피 2명. 동생들. 




이게 우리가 탔던 보트.

아마도 노부부가 실제 배 아래층에서 살면서, 평소에는 보트트립으로 대여를 해주시는 듯. 

어찌나 깔금하게 계속 닦고 쓸고 하시던지.....


여튼 보통 많이들 향하는 Clear Water Bay 로 배를 향해 닻을 내려놓고서는, 

내월아 세월아 물놀이도 하고, 음식도 먹고, 술도 마시고 그렇게 하루를 보낸다. 



클리어워터베이에 이미 여러척이 뱃놀이 나왔네....

홍콩은 물이 투명하게 미치거나 그러한 바닷가는 없다. 

한국의 제주도가 정말 대단한거임. (제주도 가보고 싶네....)



열혈 동생 W가 보트 2층에서 점프하는 장면.

(물에 떠 있으면서 촬영하느라, 뭐 덜덜덜거림)




보통 회비를 모아, 음식을 일괄 주문하거나

한국분들은 한국 식당에 한국 음식을 주문하기도 하고, 

본인이 술을 좋아하면 술을 별도로 각자 준비해와도 좋다. 


그렇게 신나게 첨벙대다가 혹은 음악 틀어놓고 술마시고 수다 떨다가, 

오후의 햇살이 뉘엇뉘엇해지기 시작하면 다시 홍콩섬의 센트럴 부두로 돌아온다. 



다음에는 D700을 들고 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홍콩섬과 침사추이 전경이 노을지는 때에 같이 들어오는 샷은 흔하지 않기에....



하루가 솔찬하게 지나갔다.


최대한 사람들이 안나온 사진들로 설명하려니, 조금은 역부족이구먼. 크크. 


홍콩에 길게 있거나, 아는 친구들이 있는 사람들은 국적/나이 불문 정크보트트립의 기회를 가져보시길. 

배 위에서는 본인 주량보다 훨씬 덜 마셔야 한다는 것도 있지 마시고. 

돌아와서 보니 몇 몇 홍콩 언냐들이 완전 떡되어서 부두가에서 친구들 민폐끼치는 모습이 눈에 띄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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