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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풍족함의 칼국수! 명동 교자

Korea

by Andy Jin™ 2013. 12. 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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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에서 고등학교 선배형님과 벙개 저녁을 명동 교자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매우 유명한 곳이라고 하던데, 저는 처음 가 보았네요. 아무래도 한국에 있을 적에는 강동 송파 강남 분당 수원 등지가 주요 활동 무대 였던 듯 합니다. 명동에는 뭐가 어디에 있는 지도 가끔 헛갈리니 말이죠. 


여하튼 그 유명하다는 명동교자 본점을 찾았습니다. 


만두가 먼저나왔네요. 만두 맛있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한국의 괜찮은 만두입니다. 특히 만두 찍어 먹는 간장에 (형님이 뭐를 넣었는 데 자세히 안봐서 무엇인지는 모르겠음) 무엇을 첨가하여 아주 적절한 만두간장소스도 괜찮았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칼국수에는 겉절이죠. 형님말로는 마늘을 많이 쓴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쌉싸름하면서 매콤한 맛이 강렬합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시키기 전에는 몰랐는 데, 면과 종지밥은 무한 리필이라고 하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칼국수 하나 만두 하나 시켜 둘이 먹는 건데, 둘이 각 각 칼국수를 시켰습니다. 다 먹고 배 터질뻔 했음. 



면도 괜찮습니다. 수타는 아니고, 기계면이기는 하지만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맛도 우와 킹왕짱이다 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무난합니다.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조미료의 내음이 느껴지는 맛이죠. 전 조미료 넣는 음식도 상관없이 먹는 관계로 뭐 따따하게 맛있게 웃으면서 먹을 수 있으면 그게 장 땡입니다. 

다음번 명동에 가게 되면, 다시 한번 찾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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