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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정보를 파보지는 않아서, 많은 이야기를 해드릴 수는 없으나 최근 싱가폴의 중식당 체인 푸티엔(PUTIEN,莆田) 레스토랑이 구룡지역의 다이아몬드힐과 홍콩섬의 코즈웨이베이에 문을 열었습니다. 총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중식의 전통스러운 맛도 일각 살리면서, 한편으로는 세계여러가지 음식과 문화에 익숙한 세대들을 위해 어느 정도 퓨전스럽게 다듬어낸 맛도 괜찮은 중식 레스토랑이 아닌가 합니다. 더욱이 가격 또한 아직까지는 비슷한 퀄러티의 다른 홍콩내 중식 레스토랑 대비 비교적 저렴한 편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한 동안 종종 방문하게 될 식당이 아닌가 합니다. 


기본 세팅은 여느 중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 중식인데 일본풍 느낌이 좀 나네요. 전채로 올려져 있는 일종의 피클 무는 좀 달달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2015:01:31 19:13:26


이 것은 피클도 아니고, 단무지도 아니고, 동치미무도 아닌 그 무입니다. 

2015:01:31 19:21:04


우리네 꼬막과 거의 흡사한 녀석입니다. 전채 요리 부분에 있던 메뉴인데, 살짝 데친 꼬막 위에 간장, 식초, 중식 맛술, 마늘 왕창 등으로 구성된 드레싱이 올려진 음식입니다. 알싸한 마늘 맛 좋아하고 꼬막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드셔봐야 할 음식입니다. 

2015:01:31 19:26:21


꼬막 살이 안보여서, 하나 뒤집어 깐 후에 다시 한 컷. 

2015:01:31 19:26:46


코즈웨이 특파원과 둘 만 갔었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를 많이 시켜보지는 못했네요. 다른 요리들의 실사가 궁금하신 분들은 홍콩의 openrice 사이트에서 해당 레스토랑으로 검색하셔서, 사람들이 올려놓은 다른 요리 사진들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래 요리는 가지 튀김과 욕쏭(고기를 실처럼 말려서 가미한 식품)이라고 하는 녀석을 함께 먹도록 한 음식입니다. 밥 반찬으로도 그만이고, 술 안주로도 훌륭할 것 같은 후보입니다. 

2015:01:31 19:29:12


가만보면, 중식에서 가지를 가장 잘 활용하는 것 같다는 개인적 느낌의 느낌입니다. 고소하고, 짭조름하고 살짝 달달하기도 한 매력적인 맛들이 함께 모여있습니다. 

2015:01:31 19:29:18


기본적인 면을 시켰습니다. 이 면만 먹어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만. 아래 소개할 이 곳만의 특제 매운소스와 함께 하면 아주 한국 사람 입맛에 안성맞춤이 됩니다. 

2015:01:31 19:32:56


얌이라고 하는, 고구마 사촌같은 녀석의 튀김 볶음 요리입니다. 아마도 전분 뭍혀 튀긴 얌을 다시 간장, 피시소스(혹은 새우장) 살짝 넣고, 다시 마무리에 일종의 물엿같은 것을 넣어 요즘 젊은이 들이 좋아할 만한 맛을 모두 끄집어 내는 음식입니다. 이것은 반찬과 디저트의 경계가 애매한 음식이기도 하죠. 하하하. 

2015:01:31 19:34:19


위에서 짧게 말했던, 이 레스토랑만의 특제 매운 소스입니다. 동남아풍의 맛과 중식의 매운 맛, 나아가서는 요즘 트렌드에 맞는 매운 맛이랄까요. 이걸 먹으면서 든 생각은 이 소스는 홍콩, 중국, 싱가폴, 동남아, 한국 사람 모두에게 '맛있다' 라고 어필할 수 있을 소스가 아닐까라는... (고 이주일님 버전으로, 아 일단 한번 좝서보라니까용...)

2015:01:31 19:21:19


위에 나온 면 음식에 이 소스를 덜어 휙휙 잘 섞어 주면, 아주 얼큰하고 칼칼하고 나가사끼 짬뽕보다 몇 배는 더 맛있는 해물탕면이 됩니다. 이 국수와 소스의 조합 때문에 저나 코즈웨이베이 특파원이나 조만간 이 레스토랑을 다시 찾지 않을까 하네요. 

2015:01:31 19:42:44


실로 오랫만의 포스팅이었네요. 유럽에서 찍어온 사진들도 곧 정리되는 대로 올려야 할 텐데 말이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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