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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칩(驚蟄) 입니다. 한국에서는 따뜻한 봄 기운에 겨울 잠 자던 개구리도 일어난다 하여,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크죠. 홍콩에서도 봄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기는 한데요, 그 것만큼 유명한 것이 바로 일종의 액땜하는 날이라는 의미입니다. 


홍콩 곳곳에서 볼 수 있으나, 가장 유명한 포인트가 바로 코즈웨이베이 지역의 한 고가도로 아래 항상 나와계시는 액땜 혹은 저주를 내려주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 이 곳에 손님들이 그득그득 하다는 코즈웨이베이 특파원의 메세지를 공유드리면서, 한국과는 사뭇 다른 홍콩의 또 다른 볼거리를 소개해드립니다. 


점심시간 무렵인데 손님들이 바글바글합니다. 평소에는 비교적 한적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신발바닥 같은 것으로 사람 이름이 쓰여진 종이(부적?)을 딱딱 내려칩니다.  일종의 저주를 거는 것이죠. 홍콩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실제로 현재 싫거나 밉거나 내 인생에 방해되는 사람이 정해져 있으면, 그 이름을 써서 하기도 하지만 만약 그런 대상이 없으면 '올해 내 인생을 방해할 미지의 그 사람' 을 미리 액땜하여 물리치는 효과를 바란다고 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길거리에 차려진 주술 제단입니다. 









다들 누가 그렇게 밉고 본인 인생을 망친다고 생각하는 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그 사람을 테러하거나 물리적으로 괴롭히는 것 보다는 귀엽다고 생각은 들면서도 한 편으로는 다소 섬찟한 그런 문화가 아닐까 합니다. 문화에 옳고 그름은 없고 차이만 있을 뿐이니 흥미로운 관점에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생생한 동영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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