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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초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을 모시고, 중국 항주를 들리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항주는 처음인지라, 저희 팀 홍콩 직원이 중국쪽 법인 동료와 더불어 괜찮은 중식 레스토랑들을 미리 예약하였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항주에서 첫 날 먹은 중식을 소개해드립니다. 


吴山品悦豪华精选酒店(原吴山酩楼)

地址: 杭州 上城区 河坊街388号

电话: 0571-87799999


연근 냉채입니다. 달달하게 익혀진 연근과 구멍안은 찹쌀로 채워진 냉채 요리입니다. 

2016:03:02 16:56:02


튀긴 두부피 안에 야채들이 들어간 냉채입니다. 고소한 맛과 훈연한 속재료들의 향이 잘 어울려야 하는 음식입니다. 

2016:03:02 16:56:25


홍콩의 유명 셰프들도 요즘 자주 사용하시는 아이스플랜트(빙채) 입니다. 항주에서도 사용하는 군요. 이 곳은 세사미(깨) 샐러드 드레싱에 간을 더하여 서빙합니다. 

2016:03:02 16:56:37


목이 버섯 냉채입니다. 마늘 맛과 새콤한 드레싱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죠. 

2016:03:02 16:56:51


고기를 졸여서 만든 냉채 (전채) 입니다. 달근하면서도 간장간장한 맛이 무난합니다. 

2016:03:02 17:05:46


중국은 각 지역별로 로컬 시민들이 자주 마시는 맥주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항주는 '녹우(녹색 비)' 라는 브랜드의 조금은 가볍고 담담하고 상쾌함을 주는 맛의 맥주네요. 

2016:03:02 17:06:21


해파리 냉채입니다. 한국과는 역시 해파리 냉채를 위해 사용하는 해파리의 부위나 썰어내는 방법이 많이 다릅니다. 

2016:03:02 17:09:39


이제부터 막 조리된 더운 음식입니다. 콩줄기와 볶아낸 소고기 요리입니다. 

2016:03:02 17:11:49


개인적으로 참 맛있었던 음식인데 건조시킨 조개살, 버섯, 마늘쫑 같은 야채가 잘 어울러집니다. 

2016:03:02 17:12:45


홍콩은 주로 중식 샤브샤브에 많이 넣어 먹는 녀석인데, 여기는 바싹 튀겨서 뜬금없이 케챱에 찍어먹는 군요. 케챱보다는 다른 중식 소스를 쓰면 더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6:03:02 17:14:24


갈릭 시금치. 치킨파우더 간과 다진 마늘로 살짝 데쳐낸 시금치입니다. 

2016:03:02 17:14:36


술안주로 잘 어울리는 매운 족발요리입니다. 족발 고기를 잘게 썰어서 매운 고추와 볶아냈습니다. 

2016:03:02 17:16:21


이건 항주에서 파는 광동식 바베큐 모음입니다. 아무래도 홍콩보다는 살짝 수준이 떨어집니다. 위에 보이는 소스들은 오리고기와 궁합이 좋은 중화 매실소스 이고, 바베큐 (북경오리 포함) 류와 궁합이 좋은 해선장입니다. 

2016:03:02 17:19:28


면 볶음. 펀쓰라고 하는 중화권에서는 흔한 면 종류입니다. 

2016:03:02 17:21:31


가리비 찜. 중화 시즈닝 맛간장과 마늘만으로 간단하게 만들어내는 일품요리죠. 가리비만 신선하면 너무 쉬운 음식. 

2016:03:02 17:25:27


역시 중화 시즈닝 맛간장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그루퍼 생선찜입니다. 

2016:03:02 17:27:30


연두부 요리입니다. 위에 고추가 있길 래 매콤할 줄 알았는 데, 별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2016:03:02 17:29:46


해선장 혹은 두반장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춘권스럽게 생긴 말이. 

2016:03:02 17:33:53


한국의 돌솥비빔밥을 연상케 하는 중국판 돌솥 볶음밥입니다. 누룽지가 생기는 게 개인적으로는 좋더군요. 트러플(송로버섯)를 아주 살짝 사용한 거 같기는 한 데, 그다지 아로마가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2016:03:02 17:39:51


마치 호떡의 8촌쯤 되어보이는 찹쌀떡 부침 디저트입니다. 

2016:03:02 17:46:07


과일도 나왔지만, 그냥 그랬습니다. 

2016:03:02 17:49:13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흠결은 없는 음식들이고, 항주라는 도시 규모를 보았을 때는 도시 안에서는 나름 훌륭한 수준의 레스토랑이 아닌가 합니다. 혹여라도 항주에 계시거나, 항주에 가실 분들은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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