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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 향연, 개가 좋아요! (미니 콜리와 시바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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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y Jin™ 2009. 2. 1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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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를 너무 너무 좋아한다.
지금도 개를 키우고 싶지만, 보통 개도 사람과 매우 비슷해서 혼자 집에 가두고 키우면
삐딱한 개가 되기 때문에.......

아직 솔로인 나는 두 마리를 키우던가... 가정을 이룰 때까지 참아야 한다는....
아니면 돈을 많이 벌어 개를 돌보는 Maid를 쓰던가.....

그 어느 것도 쉽지 않군.

그래서 더욱 지나가던 동네 개나, 남의 집 개를 보고는 사죽을 못쓴다는.....

얼마전에 회사 신제품 Field Test를 위해 들렸던 회사 동료 집에서 한국에서는 쉽게 보지 못하던
시바견 부부와 미니 콜리 가족(4마리)을 접하게 되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이즈로, F11을 누르면 인터넷 창이 전체 화면으로 변신!]

한국에서는 거의 못 봤던 거 같던, 시바견 부부.
왼쪽이 부인, 오른쪽이 남편.
남편은 까칠했고, 부인은 새삼 부드러웠으나..... 얼짱 포즈에는 실패.

"나 잘 나오고 있지용? 찰... 칵.... 앗... 미안"


이 까칠하고 반항적인 눈빛 좀 보시게.
필드테스트 때문에 방안에 갇혀 있다 보니, 우리 한테 짜증내던 남편.
미안해 미안해....
자유만 주어지면 사람을 세상 좋아한다 하던데... 아쉽네.


또 다른 날 찾아간 다른 직원 집에서는 미니 콜리 가족이..... 아이구야.
얼굴 클로즈업 당하고 계신 분은 한 가족의 엄마견.
4개월전에 첫 새끼들을 낳고서는 털이 싹 빠졌다고 하더군.
그래서 그런지 왠지 말라 보인다는....


눈에서 살짝 힘들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아직 건강함이 완전하게 회복되지도 않은 것 같고. 힘내시오 엄마견!! 화이팅!



이것 봐라 이거. 몇 째 인지는 모르겠으나, 엄마한테 장난 걸고 귀찮게 괴롭히는 아이들 견.
그런데 4개월 만에 엄마견 덩치를 다 따라잡았고만.
너무 잘 먹인거 아닌지 몰러....

자꾸 괴롭힌다. 장난 건다. 엄마견한테...
너 그러다 혼난다. 마!

4마리 중에 가장 말도 잘 듣고 사교성 좋은 엄마견.
부르면 이렇게 쪼르르 와준다. 고맙게도..... 아후 이쁘다.

모든 영양을 독차지 하는 것은 아닐까 의심되는 아빠견.
저 털 무성하고 건강한 것 보소. 엄마견은 애기들 낳느라 털이 다 빠졌고만......
너는 아주 퐐퐐 하구나.

뭐, 초점은 안드로메다 저 멀리로 날려버렸지만
그래도 액티브한 모습이 잡힌 것 만으로도 만족.
사진이 꼭 초점이 맞아야 한다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


- 시바견은 8천 몇불, 미니 콜리는 2천 몇불 주고 샀다는 이야기를 듣고 홍콩도 개가 참 비싸구나 라고 생각한 1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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