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관오 지역 항하우는 신도시 아파트 단지 지역입니다. 그래서 홍콩섬이나 침사추이 지역과는 다르게 식당은 많을지언정, 술을 마시는 펍이나 야외 공간을 활용하는 식당이 거의 없습니다. 거의 모든 시설이 주상 복합 고층 아파트 아래 몰에 몰려있죠. 항하우 지하철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 걸어 나가면, 얕으넉한 산 자락 아래 항하우 빌리지(항하우촌)가 있습니다. 우연찮게 발견한 항하우 빌리지 입구에 있는 타이 식당은 매우 늦은 시간까지도 영업을 하고, 가게 앞 터를 마치 한국의 포장마차처럼 운영하는 데 식사를 하면서 시원한 맥주를 함께 하는 그 묘미가 남다르죠. 음식은 물론 평균 이상 맛있고, 특히 지난 일 년 내내 운영한 거 같은데 태국의 챵비어 작은 병을 3+1 프로모션 합니다. 가격이 말도 안 되게 저렴합니다. 크리스털베이 쪽이나 홍콩과기대 쪽을 오실 일 있다면 꼭 한 번 들려보세요. 아무래도 더운 시즌보다는 날이 조금 선선해지는 시즌이 더욱 좋겠지요.
여러 차례 갔었던 곳인데, 막상 사진은 많이 찍지 않았었네요. 보통 테니스 치고 시원한 맥주가 급해서 사진 찍는 것을 잊었나 봅니다. 코로나가 진정되면 터프하게 운동하고 나서, 다시금 한 번 또 찾아가야겠습니다. 참고로, 타이식당이지만 중식 메뉴도 파는 하이브리는 레스토랑입니다. 좋아하는 중식 메뉴도 함께 시켜서 먹을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재미!
오늘은 홍콩 신규 발생 환자수가 오랫만에 35명 정도로 떨어졌다고 하네요.
훠이 물러가라 코로나야! 모두 건강하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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