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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고즈넉한 세스키 크롬로프에서 체코식 바베큐 식당 고고 ( Krčma Šatlava)

Europe

by Andy Jin™ 2020. 8. 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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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에서 자동차로 몇 시간을 달려가면 고즈넉하고 풍경이 아름다운 작은 도시 세스키 크롬로프가 있습니다. 아래처럼 흰 눈이 살짝 내리고 나니, 마치 동화 속에 등장하는 마을 같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한 여름인 지금 겨울 이미지를 보니, 시원하네유)

 

수제 조각한 체스 세트. 제가 체스를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면 구매하고 싶었을 듯. 
옛날 스타일로 운영하고 있는 대장간. 여기서 기사 갑옷 모양의 와인 케이스를 하나 샀는 데, 왠지 그 제품은 공장에서 생산한 거 같은 느낌적 느낌...

 

추운 겨울 열심히 걷다가, 포스퀘어 앱과 구글맵 앱을 열어서 평점이 괜찮으면서도 음식 종류가 구미를 당기는 식당으로 향합니다. 

식당 입구도 무언가 중세중세스러운 느낌이죠? 
바베큐 화덕 및 그릴입니다. 식당이 상당히 어두운 데, 화덕이 청결하게 유지되는 거 같지는 않습니다. ㅎㅎ 화덕도 중세시대 청결도로 유지인가...
동유럽 어디를 가더라도, 저는 맥주가 참 맛있더라구요.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서버한테 이 지역에서 제일 많이 마시는 맥주 뭐에요? 하고 주문하면 거의 항상 만족했습니다. 
날이 추우니, 뜨근한 스프가 있어야 겠지요. 
바베큐 소스가 뿌려진 소세지입니다.
폭립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했던 거 같은데, 폭립을 상당히 많이 먹는 거 같아요. 거의 모든 레스토랑에 있는 듯한 느낌적 느낌.
아마도 삼겹살 부위가 아닐까 합니다. 껍질 쪽은 바삭하게 구웠습니다. (모든 바베큐 소스가 동일한건가?)
이번엔 치킨입니다. 간이 다소 센거 같기도 하고.... 튀김이 아니라서, 일부 부위는 초큼 오버쿡 되었습니다. 
유럽 여기저기에서도 족발을 먹죠. 정확히는 관절 쪽 부위. 체코에서는 꼴레뉴라고 했던 거 같습니다. 독일에서 느꼈던 것 처럼, 이 음식도 잘하는 곳은 잘하고, 못하거나 대충하는 곳은 그냥저냥 그런 느낌입니다. 이 곳은 평균 정도였던 듯. 현지 사람에게 꼴레뉴의 맛있는 기준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겉은 바삭하지만 너무 딱딱하거나 질겨지지 않을 정도의 조리가 좋고, 안쪽은 수분이 날아가지 않으면서도 푹 익은 상태가 좋더라구요. 레스토랑별로 천차만별... 

 

세스키 크롬로프는 대도시도 아니고, 매우 작은 시골 마을이라서 1박 정도만 해도 충분하고, 혹은 아침 출발해서 도착한다면 하루 안에 보고 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혹은 유럽 도시 간 이동 길에 들려도 괜찮을 겁니다. 동유럽은 물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과 맥주/와인이 많아서 좋은 거 같습니다. 프랑스나 이태리는 비싸니께.

 

무찌르자 코로나! 모두 모두 건강하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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