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밥이 제일 좋다! (부제: 홍콩 총각 홀로 잠시 푸념하기)
K 누님 댁에서 5명이나 모였다. 어제는 부추전.... 오늘 낮에는 게 장국, 혹은 게 찌개라고 불러야 하나.... 여하튼.... 이틀 연속 집 밥을 먹으니 너무 좋다. 밖에서 살고 있는 시간이 오래된 거 같다. 불현듯 어렸을 적 부모님과 함께 할 때는 미처 몰랐던, 심지어는 때론 투정마저 부리던..... 집 밥의 소중함이 점점 깊어만 간다. 어머님이 해주시던 음식들.... 특별히 내가 좋아하던 음식들을 머리에 떠올려 본다. 오징어 볶음 게찌게 돼지고기 고추장 볶음 돼비고기 두부 찌게 오징어 무국 계란 후라이 무채 (김치) . . . . . 새록 새록 계속 떠오른다. (요리사보다 맜있게 요리하는 K 누가가 끓인 게찌게.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름) 많은 나라의 많은 식당 음식을 먹고 다니지만, 거기..
Hong Kong/To Eat
2009. 6. 29. 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