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雨傘) - 조국(祖國)과 청춘(靑春), 그리고 비 개인 홍콩의 하늘
13년전 쯤에 참 좋아하던 노래이다. 조국과 청춘이라는 그룹이 있다. 아마도 알고 계신 분들보다는 모르는 분들이 더욱 많을 터. 각설하고, 조국과 청춘(조춘... 조춘...이라고 줄여 불렀다)의 "우산"이라는 노래이다. 뜬금 없는 장대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홍콩에서.... 나의 대한민국이 어이 없이 돌아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나의 개인적인 상황 속에서..... 가끔 생각나는 '좋은 노래' 이다.... 우산 여름날 굵은 빗방울 내리면 어느 처마밑에서 그대를 기다리며 달려올 그대의 머리 위 활짝 두팔 벌려 그 비 막아줄 나 가을날 젖어드는 가랑비 내리면 버스정류장에서 그대를 기다리며 머리 위에 책을 얹고 걸어올 당신을 위해 내 몸을 펼칠 나 이 비 다 개고 맑은 세상오면 깊은 신장속에 세워져 잊혀지..
Hong Kong/To See
2009. 6. 26.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