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백두산 천지를 그리며 (2001년 5월초 사진)
2001년도에는 대학생 신분으로 중국어를 연마하기 위해, 북경에서 어학 연수를 하였다. 당시 5월초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에 북경에서 장춘, 다시 연변쪽 투먼으로 들어가서, 백두산을 올랐던 여행을 하기도 했다. 총 6박7일이었나? 그 동안 1500 RMB 도 안되는 돈으로 여행 비용의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었던, 터프했던 나의 그 시절이 그립다. 천운이 따라야 볼 수 있다던 천지도, 한방에 볼 수 있었던 좋은 느낌의 여행이었다.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왜 뜬금없이 천지에 가고 싶을까? 오래전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의 스캔본을 올려본다. 백두산 (중국쪽에서는 모든 것이 장백산이라는 이름) 천지가 내려다 보이는 절벽위에서 친구들이 경치를 즐기고 있다. 5월초인데 위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았다. 모두들 두..
China
2008. 10. 14.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