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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one important day, trying Japanese Okinawa style restaurant........

홍콩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 SOGO 백화점 옆 빌딩에 TENGI(天喜)라는 일본 식당이 있다.
늦은 시간도 아니고, 이른 시간도 아닌 적당한 저녁 식사 시간에 찾았음에도 손님이 거의 없다.
어? 뭐지?

계획하고 온 곳도 아니고, 소문을 듣고 온 것도 아니고
어쩌다 보니 들어온 것인데..... 다시 나가야 하나?

음..... (잠시 생각)

그냥 자리를 잡았다......

자리에 앉으니 자리 세팅을 아래와 같이.......

2009:11:04 19:35:33

자칭.... 새우깡 맛이라고 하는 새우 튀김.....
알이 밴 새우를 아주 적당하게 잘 튀겼다.......
개인적으로 이 녀석을 먹을 때면, 대학 마지막 학년 중국 북경에서 어학 연수 하던 시절이 떠오른다.
학교 근처 저렴한 일식당에서 항상 이 녀석을 술안주 시켜 먹었었는데....

지금 아래 사진 보다 못한 녀석이지만 기억 속에서 좀처럼 잊혀지질 않는 그 맛이란........

2009:11:04 19:36:06

잠시 고개를 돌려 내 주위 실내 인테리어도 살펴보고.......

2009:11:04 19:36:51

바로 옆 벽에는 각 종 메뉴가 붙어 있고.....
음.... 이 메뉴를 보면 오키나와 전문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거 참......

2009:11:04 19:37:17

식기 세트의 패턴이 마음에 든다.
일본에서 들여왔음 직한 품질과 디자인이다......
단단하면서도 정갈하고, 한편으로는 다소 화려하게도 보이는 패턴이 그만이다.

2009:11:04 19:38:33

삿포로 맥주 작은 병을 하나 반주 삼아 시켜보고.....
얼른 우리나라 맥주도 전세계 방방 곳곳에 수출되는 날이 와야 할텐데 말이지......

2009:11:04 19:44:20

이름을 들었으나.... 역시 음식 이름을 잘 못외우는 이 놈의 기억력은 안드로메다로 달아나 버렸다.
How come I forgot the name of this dish.....!! What a super smart brain I have!!!

2009:11:04 19:47:57

생긴 것은 정감 안가게 생겼지만, 식물성이다. 바다에서 자라는 미역쯤으로 생각하면 될 듯.
상큼한 바다 내음과 샐러드 소스가 어우러져 전채로써 훌륭하다.......

2009:11:04 19:48:12

모듬 초밥.....
영어로 Assorted Sushi 라고 써있으면 더 있어 보이는 이유는 뭘까? 모듬 초밥이라고 하면... 왜.....
한글도 널리 널리 수출되어야 겠다....... 거 참.....

2009:11:04 19:50:45

생선 구이.....
어떻게 구으면 내가 좋아라 하는 이 정도의 딱 괜찮은 구이가 될까....
불현듯 얼마전 집에서 구웠던 냉동 고등어 모습이 떠오른다.....

2009:11:04 20:09:13

무르지도 않고..... 적당한 탄력과 익힘정도가 그만이다.... 맛있어......

2009:11:04 20:09:28


두부 튀김....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튀김 옷 안에는 한국에 순두부에 가까운 연한 두부가 들어가 있다....
위에 올라와 있는 고추는 매운 줄 알았으나, 이건 뭐 아무 맛이 없는 고추다...
장식이었구나.......

2009:11:04 20:16:32

돼지고기와 고과(苦瓜) 볶음.
고과.... 광동어로는 "쿠꽈"로 발음되는 이 녀석 한국 이름을 모르겠다.
역시 야채와 생선 이름은 특히 쥐약인데.....

여튼 이녀석은 몸에도 좋은 녀석인데.....
이외로 쓴 맛이 강해서 안 좋아하거나 못 먹는 분들이 허다하다......

쓴맛 나는 오이스러운 야채로 생각하면 된다.....

2009:11:04 20:24:24

올록볼록한 껍질 부분이 보이시는지?
한번 맛을 들이면, 음식이나 쥬스로 먹어도 좋은 그 맛......

2009:11:04 20:24:39

면이나 밥을 먹을까도 했지만, 맥주때문인지 요즘 컨디션 때문인지..... 이미 배가 불렀다.
이미 충분히 너무 맛있게 좋은 식사를 했으니 여기까지만 먹어도 충분.....

가격은 중상정도 되는 것 같다.
매일 먹을 수는 없는 가격이나, 가끔은 중요한 식사를 아주 조용하게 즐기면서 하기에는 가치있는 투자 일 듯.......


- Again, what's important is not what to eat, but with whom you eat and how you eat in what kind of mood..... in 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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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06 02: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limanim 2009.11.08 21: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녀석은 "여주" 라고 한국어로 부르고, 일본에서는 "고야"라는 녀석이에요. ㅎㅎㅎ 오키나와 요리 전문점이라니 구색을 맞췄네요 하고 말하면 얄미워보일텐데 (-ㅁ-;;) ㅎㅎ 고야 챰프르 라고 요즘 일본에서도 건강식으로 각광받는 요리라고 하드라구요. 궁금해서 저도 집에서 해 먹어봤는데 그냥 그냥 맛있었어요. ^^

    잘 지내시죠~ 감기 조심하세요. ^^

    • Favicon of http://andyjin.com BlogIcon Andy Jin™ 2009.11.09 08: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렇군요....음 역시 이 맛에 블로그 하는 거 같아요.
      많이 배우고 소통하고....

      그나저나,
      오랫만에 들려주셨네용. limanim 님은 잘 지내시죠?
      전 감기는 안걸렸는데 올해 참 많이 마시는 듯하네요... 제2의 사춘기도 아니고... 이건 머....

  3. 아윰 2009.11.10 08: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쿠꽈 진짜 좋아해요~ 한국이름이 여주구나... 한국에선 먹어본적이 없어요. ^^

    • Favicon of http://andyjin.com BlogIcon Andy Jin™ 2009.11.10 08: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예. 쥬스나 저렇게 요리에 들어간 것이 맛있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저도 한국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군요.

      근데 아윰은 무슨 뜻일까요...

  4. 2009.11.10 11: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