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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추억의 엑셀시어호텔 중식당 또... (Yee Tung Heen, 怡東軒)
얼마 전에도 포스팅했던, 지금은 사라진 이똥힌 중식당입니다. (글 제일 아래 링크 참조) 2018년도에 몇 번 아니지만 열심히 찾았던 거 같습니다. 몇몇 요리들은 일반 홍콩 식당에서 만날 수 없기도 했고, 오래된 것의 전형 즉 클래식함도 있으면서, 모던하고 퓨전스러운 메뉴들의 조합이 제 흥미를 많이 자극했던 듯합니다. 방문 시기 : 2018년 3월 초 한국에 태풍도 다시 오고 있고, 코로나 시국이 다소 어두워졌지만 모두 모..
2020.08.30 22:46 -
일본 도쿄 롯뽄기, 퀄리티 규슈 음식을... (酒饗 ほたる)
일본에 처음으로 출장을 가서 (후쿠오카 출신) 친구 녀석이 미리 예약해놓았다는 좋은 일식당을 찾았습니다. 규슈지역의 음식을 현지 생산 재료들로 요리한다는 젊은 셰프님의 레스토랑이더군요. 방문 시기 : 2018년 3월 초 정말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의 시간도 좋았고, 음식도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의 닭백숙과 비슷한 철학이 흐르는 것 같은 음식인데 샤브샤브스럽기도 하고, 역시 음식은 소개를 들으며 이야기를 들으..
2020.08.29 21:42 -
일본 도쿄, 파인다이닝 일본 중식... (Wakiya 一笑美茶樓)
일본 중식계에서 유명한 셰프님의 도쿄 아카사카 소재 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중식을 제대로 경험해본 적이 없던 터라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일본에서의 중식도 마치 한국에서의 중식처럼 대중적인 메뉴는 일본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되어 일종의 일본 국민 메뉴가 된 음식들도 많은데, 이 곳의 음식은 광동 중식과 사천 중식의 트렌드에 맞춘 (하지만 여전히 일본 소비자들 입맛에 맞추어 다듬은...) 그런 파..
2020.08.29 20:36 -
일본 도쿄, 야근 후 퇴근한 친구와 한 잔... 아니 두 잔...(Tsukiji Sushiko, 築地すし好)
처음으로 일본 출장을 갔을 때, 일정이 모두 끝난 어느 저녁 일본에서 살고 있는 친구 녀석도 마침 야근이 끝났다고 해서 만났습니다. 저는 마지막 일정이 비즈니스 만찬 회식이었고, 친구는 아직 저녁을 못 먹었다고 해서 그냥 길가 주변에 있는 초밥집에 들어갑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는 데, 나중에 어느 앱상에서 평점을 보니 로컬 사람들은 10점 만점에 6.4점 정도만 주는 곳이더군요. 뭣이 중합니까, 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2020.08.29 18:51 -
홍콩 센트럴, 고급 중식당 차이나 탕... (China Tang, 唐人館 )
앨버트 아우 셰프가 총괄 셰프로 있던 차이나 탕입니다. 2020년 현재 앨버트 아우 셰프는 차이나 탕에서 나와 본인의 작은 중식당을 새로 열었습니다. (글 아래 링크 참조) 차이나 탕은 원래 영국 런던에 있는 최고급 중식당으로써 사업가 데이비드 탕이 2007년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홍콩에는 현재 센트럴 랜드마크와 침사추이 하버시티 두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방문 시기 : 2018년 3월 중순 앨버트 셰프 이후로 어느 셰프..
2020.08.29 16:11 -
홍콩, 호텔이 없어져서 같이 없어진 좋아하던 중식당...(Yee Tung Heen, 怡東軒)
홍콩섬 코즈웨이베이에 엑셀시어 호텔이 있었습니다만, 최근 폐업을 하고 새로운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쇼핑몰이려나...) 여하튼 근 50여 년의 역사가 짧지 않던 엑셀시어 호텔에 중식당 이똥힌(광동어 발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뒤늦게 알게 되어 두세 차례 방문했었는데, 지금은 그 음식을 다시 먹을 수 없다는 게 아쉽네요. 기본적으로 광동 중식 베이스에 퓨전 음식이었는데, 아직도 기억에 깊이 남아있는..
2020.08.29 13:30 -
홍콩, 콘래드 호텔 중식당 홍콩식 바베큐... (金葉庭, Golden Leaf)
한국에서 어느 셰프가 오셔서 홍콩식 바베큐(오리, 거위, 닭, 돼지고기 등)를 경험하고 배우고 싶다 하셔서, 오리/거위 바베큐를 접하기 위해 홍콩섬 콘래드 호텔의 중식당을 찾았습니다. 그날 하루 종일 여러가지 음식과 바베큐를 먹었던 터라, 바베큐와 간단하게 딤섬만 한 두개 시켜서 음식 사진이 많지는 않습니다. 방문 시기 : 2018년 6월 중순 홍콩에 오면 한국과는 다르게 먹는 각 종 육류의 바베큐를 도전해보는 것도..
2020.08.29 10:57 -
압구정, 이유석 셰프의 '루이쌍끄' 추억...
지금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이유석 셰프의 루이쌍끄 레스토랑 음식 사진입니다. 현재 루이쌍끄는 더 이상 운영하지 않고, 면식 요리 분야에 정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조만간 찾아가서 인사도 하고, 이셰프의 면식 요리도 먹어보고 싶네요. 한국 조리 분야에서 미래 큰 기여를 할 셰프라고 생각하는 셰프들 중에 한 명입니다. 참고로 당시 루이쌍끄 레스토랑 실내 조명이 어두운 편이라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후보..
2020.08.28 22:11 -
홍콩 침사추이, 트렌디한 고급 퓨전 중식당... (HEXA, 六公館)
침사추이에서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퓨전 중식을 맛있게 하는 고급 중식당이 생겼다고 해서 손님들이 오셨을 때 처음으로 가보았습니다. 지금도 인기가 예전 같으려나 모르겠네요. 제가 갔을 때는 CF 촬영도 하고, 잡지사 촬영도 있고 바쁘던데 말이죠. 여하튼, 고급지고 퓨전스러운 홍콩 중식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음식을 좋아하고 퓨전 중식에 관심 많은 분들이라면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방문 시기 :..
2020.08.28 18:43 -
서울, 전 평냉파가 아니라서 진주식 냉면 먹으러...
언제부터인가 한국에는 평양냉면 붐이 지속되고 있죠. 평냉파 분들이 평냉을 권하면서 가장 무난할 것이라고 하는 우래옥에 몇 번을 가보아도 이상하게 저는 평냉의 맛에 빠지지 못하더군요. 아직도 제일 좋아하는 시원한 육수에 담긴 면식은 밀면입니다. 각설하고, 2018년 여름 한국에서 시원한 냉면이 생각나는 데, 평냉은 별로이고 주변에 밀면은 없어서 진주식 냉면을 찾아보았습니다.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경상도..
2020.08.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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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서울 이태원, 미카엘 셰프의 젤렌! 불가리~~아의 건강한 맛을...
이태원에 있던 미카엘 셰프의 젤렌 레스토랑이 문을 닫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쉽네요. 저는 2018년도 10월에 젤렌에서 여러 셰프님들과 한국의 파트너 회사 분들과 찐하게 회식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찐하다는 뜻은 새벽까지 보드카를 마셨던 무시무시한...) 미카엘 셰프의 젤렌은 불가리아 가정식이라고 할 수 있는 음식, 즉 요거트, 치즈, 신선한 야채 등등을 활용하는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음식을 선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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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서울 남산, 2019년 한식당 품서울에 다녀왔었지요... (Poom Seoul)
노영희 셰프님의 품서울 레스토랑에 2019년 5월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국 어느 훌륭한 회사의 창립 기념식 참석을 위해 해외에서 오신 귀한 손님들을 한국 회사 측에서 모시는 자리였고, 저는 저희 회사 회장님 및 경영진을 모시고 참석을 했습니다. 그래서 음식에 대한 기억이 희미한 것들이 많네요. (통역, 건배, 의전 등등에 정신이 없어서.... T.T)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들 보시죠. 😱 서울에 출장 들어와서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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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서울, 유현수 셰프의 두레유에서 한식의 맛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으로도 잘 알려진 유현수 셰프의 두레유 레스토랑에 방문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식을 먹는다고 하면 거의 고기집(회식)이었는 데, 몇 년 전 밍글스 이후로 트렌디한 한식을 맛보게 되었네요. 방문 시기: 2018년 12월 초 대단히 한국적인 씨간장 아뮤즈 부쉬(양식에서 일종의 웰컴디쉬로써 입맛을 돋우기 위한 적은 양의 애피타이저 역할의 먹을 것)로 시작하면서도, 중간중간 퓨전스러운 음식도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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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서울 잠실, 시그니엘 중식당에서 파인 다이닝~
잠실에 있는 시그니엘 중식당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김준호 셰프님이 계셨는 데, 아마 지금은 다른 부서로 옮기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높은 곳을 살짝 무서워하는 편이라 창밖을 편하게 내다보지는 못했지만, 시그니엘 중식당은 아마도 현재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중식당일 겁니다. 방문 시기 : 2018년 11월 초 지금 시그니엘에는 어느 셰프님이 계시고, 메뉴 및 음식은 어떻게 구성되고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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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이태리 피엔자, 토스카 지역 고풍스러운 소도시에서... (Sette di Vino)
이태리 토스카나 지역의 이국적인 시골 풍경을 드라이브하면서, 딱히 목적지 없이 멋진 나무들이 줄지어 드리운 길을 찾아 헤매던 중에 피엔자를 만났습니다. 토스카나 구릉지 평원 어디 포인트에서부터 저기 멀리 마치 언덕 위에 서있는 성처럼 보이던 곳이었습니다. 핸들을 돌려서 그 성을 향해 차를 몰아봅니다. 방문 시기 : 2018년 9월 말 기대하지 않고, 로컬 사람들의 평점이 높아서 우연하게 찾아간 로컬 레스토랑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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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서울, 전 평냉파가 아니라서 진주식 냉면 먹으러...
언제부터인가 한국에는 평양냉면 붐이 지속되고 있죠. 평냉파 분들이 평냉을 권하면서 가장 무난할 것이라고 하는 우래옥에 몇 번을 가보아도 이상하게 저는 평냉의 맛에 빠지지 못하더군요. 아직도 제일 좋아하는 시원한 육수에 담긴 면식은 밀면입니다. 각설하고, 2018년 여름 한국에서 시원한 냉면이 생각나는 데, 평냉은 별로이고 주변에 밀면은 없어서 진주식 냉면을 찾아보았습니다.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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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일본 도쿄, 야근 후 퇴근한 친구와 한 잔... 아니 두 잔...(Tsukiji Sushiko, 築地すし好)
처음으로 일본 출장을 갔을 때, 일정이 모두 끝난 어느 저녁 일본에서 살고 있는 친구 녀석도 마침 야근이 끝났다고 해서 만났습니다. 저는 마지막 일정이 비즈니스 만찬 회식이었고, 친구는 아직 저녁을 못 먹었다고 해서 그냥 길가 주변에 있는 초밥집에 들어갑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는 데, 나중에 어느 앱상에서 평점을 보니 로컬 사람들은 10점 만점에 6.4점 정도만 주는 곳이더군요. 뭣이 중합니까, 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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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서울 압구정, 덕후선생에서 북경오리도 먹고 매운 음식도 먹고...
강수일 셰프가 계시다고 하여, 18년도 11월에 압구정에 위치한 덕후선생 레스토랑을 방문하였습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지만 테마도 있고 인테리어도 독특해서 젊은 층 손님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아래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덕후선생 빨간 네온사인 때문에 사진에 모두 붉은 빛이 강하게 들어가네요. 더욱이 실내가 비교적 어두운 편입니다. 그래서 더욱 붉은 빛이 보입니다. ㅎㅎ) 방문 시기: 2018년 11월 말 아직도 덕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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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Eat
홍콩, 추억의 엑셀시어호텔 중식당 또... (Yee Tung Heen, 怡東軒)
얼마 전에도 포스팅했던, 지금은 사라진 이똥힌 중식당입니다. (글 제일 아래 링크 참조) 2018년도에 몇 번 아니지만 열심히 찾았던 거 같습니다. 몇몇 요리들은 일반 홍콩 식당에서 만날 수 없기도 했고, 오래된 것의 전형 즉 클래식함도 있으면서, 모던하고 퓨전스러운 메뉴들의 조합이 제 흥미를 많이 자극했던 듯합니다. 방문 시기 : 2018년 3월 초 한국에 태풍도 다시 오고 있고, 코로나 시국이 다소 어두워졌지만 모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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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Eat
홍콩, 딤섬 전문점 YUM CHA (飲茶)
홍콩에서 딤섬은 보통 아침, 오전, 점심, 이른 오후 정도에만 먹는 음식인데 점점 전문점들이 생기면서, 어느 때고 딤섬을 먹을 수 있는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보통 딤섬하면 작은 만두류를 생각하겠지만, 실상 작은 포션의 음식 등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딤섬 문화에 대해 한 번 이야기를 자세히 해야겠네유) 딤섬을 먹는 행위를 '얌차' (Yumchan, 飲茶)라고 합니다. 글자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