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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참 쉬운 요리 중에 하나가 떡국 혹은 떡만두국입니다. 물론 제대로 사골 육수를 내고, 만두를 손으로 빚어 작업한다면야 세상 손 많이 가고 시간 오래 걸리는 요리일 테지만, 세상이 변해서 떡도 만두도 손 쉽게 슈퍼마켓 어디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지요. 홍콩에서도 한류 음식의 유행을 타고, 어느 슈퍼마켓에서건 손쉽게 한국 떡과 한국 브랜드들의 만두를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훅 치고 나오는, 홍콩에서 만드는 한국 떡만두국 레시피스러운 과정의 공유입니다. 


참고로 아직도 기나긴 세월의 자취독거노인 근성이 남아있는 지라, 훌렁 훌렁 편하게 대강 대강 대략적으로 요리하는 것이 버릇입니다. 


먼저 한국에서 공수해온 냉동실에서 겨울잠자고 있던 멸치와 다시다를 냄비 바닥에서 혼쭐나게 후루륵 후르륵 볶아줍니다. (이 과정은 굳이 꼭 안해도 상관 없습니다)


2014:07:22 19:00:48



한 켠에서 역시 냉동실에서 잠자던 떡국 떡을 물에 담가 놓습니다. 이래야 나중에 떡이 한올 한올 서로 깔금하게 분리됩니다. 한편으로는 해동의 효과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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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한개도 장전해 놓습니다. 젓가락으로 휙휙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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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부어 육수를 만듭니다. 필 오는 대로 끓여주세요. 저는 대략 5분 이상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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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파우더를 2/3 스푼 (통안에 들어있는 전용 수저 기준) 정도를 넣어줍니다. 아마 밥숟가락 반 스푼 정도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치킨 파우더의 세계를 경험하면 많은 국물 요리들의 육수 베이스가 옴팡지게 쉬워지게 되죠. 이것이 비법이라면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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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와 멸치를 건져내고, 떡을 넣고 역시 냉동실 봉지안에 잠자고 있던 잘라놓은 양파, 파, 고추 등을 본인 기호에 맞게 투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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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만두국이니, 만두도 넣어야 겠지요. 사진의 만두는 요즘 홍콩의 759라는 유통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오뚜기의 감자떡 김치만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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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넣고 끓이다가, 간으로 간장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한국 계신 분들은 국간장으로 한큰술이나 한큰술 반,  홍콩에 계신 분들은 홍콩의 간장으로 역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마무리로 풀어놓은 계란 한개를 부드럽게 투하해 주시면, 떡만두국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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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떡만두국에 김 부셔 넣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 데, 이 날은 김이 없었습니다. 아 슬프다. 김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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