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창고를 뒤적이다 찾아낸 2004년 1월 겨울바다 여행.
막상 한국에 있던 동안에도 겨울바다를 자주 가본것도 아닌 것 같다. 몇번이나 가보았나.......
당시 나의 첫 디지털카메라 올림푸스 C720UZ을 들고도 훌륭하지는 않아도
정감있고 풋풋함이 나오는 사진을 찍은걸 보면
노을지는 우리 서해의 겨울 바다는 분명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임에는 틀림없다.
석양(夕陽)지는 서해 바닷가......
같은 사진기로도 이렇게 다른 느낌의 사진이 나온다.
사진은 빛과의 놀이. 측광(測光)이 정말 중요하다.
그리움의 서해 바다..... 그리고 겨울 바다....
해가 지기 바로 직전이나 혹은 해가 바로 뜬 직후 사진을 찍으면, 상당히 아름다운 색이 연출될 수 있다.
기울여 보기.......
단지 기울여만 보아도 거기 그 곳에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어머니... 자연....
어제 일식을 보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대자연 앞에서 인간은 작은 존재일 뿐......
여름에 보면 이쁘고 시원하게 보이는 이 풍경들도
실제 그 곳에 서 있으면 살을 파고드는 겨울의 바다 바람이 무섭기도 하다......
이 시간에는 파란색, 오렌지색, 보라색이 함께 공존한다.
똑딱이로도 측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보여주고 싶은 사진이 달라질 수 있다.
다시 가 볼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아름다운 우리 나라........
점점 어둠이 내린다.....
갈매기.....
모닥불....
겨울에는 모닥불이 있어야 제 맛이지.
이 모닥불에 고구마를 호일로 싸서 구워 먹었던 그 맛이 잊혀지질 않는다는.......
불타오름.....
1박했던 팬션 건물.
바로 바다 앞에 지어져 있어서 상당히 운치가 있었던...... 팬션
그립고 또 그리운 한국의 겨울 바다.......
언젠가 꼭 다시 찾길 소망하며.......
- Long time no trip to sea beach. I wish I could make one trip..... one trip................................. in 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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