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정말 오랫만에 회사 앞에서 2층 버스를 타고 몽콕쪽으로 건너가는 데,
야마테(Yau Ma Tei)부근 쯤 이었나.....
귀에 이어폰을 꽂고, 꾸벅 꾸벅 졸던 내 눈 앞에.....
무척이나 낯 익은 얼굴이 들어오는 게 아닌가?
그렇다.
그녀는.... 한.가.인.
홍콩 광고판에 한가인이?
부시시한 눈을 다시 뜨고, (이미 이때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꺼내 들었음) 간판을 보니.....
맥심 미용원에 무단으로 그녀 사진이 도용된 것 이었다......
지못미.....
점 빼주는 걸 강조하려 했는지 더덕 더덕 超 인위적인 점을 그녀 얼굴에 박아 놓았다....... 두둥.....
그런데 음악 듣다 졸던 사람이 갑자기 일어나서는 카메라 꺼내 들고 간판을 찍고,
혼자 큭큭 되던 걸 보고 있던 내 옆 자리 아저씨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래도 어떻해, 웃음이 자꾸 나오는 걸......
- It is said that every human being has same numbers of mole and the locations are just different.
Have you ever counted how many mole do you have on youself?.......................... in 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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