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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조용한 바 Banker's Lounge (HK, Causeway Bay)

Hong Kong/To Know

by Andy Jin™ 2009. 10. 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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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ar where I often go to recently......

홍콩 Causeway Bay SOGO 백화점 바로 옆 27층에 Bankers' Lounge라는 Bar 가 있다.
가게 이름과는 다르게 꼭 뱅커들이 오는 바는 아니다.
여느 홍콩의 바와 마찬가지로 누구든 문 열고 들어오면 그만이다.

이 곳을 자주 찾는 이유는 다른 홍콩 Bar들과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조용하다는 것이다.
홍콩의 많은 바들이 시끄러운 음악을 틀던가, 혹은 젊은 친구들이 큰소리를 내며 놀기 때문에
때로는 옆의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도 쉽지 않을 때가 있다.

그래서 인지 이 바는 좋다.
좀 더 안정적이고 평화롭다고 해야할까.

또한 바 중간에 앉아 있으면 오른쪽으로는 바다와 구룡쪽이
왼쪽으로는 Causeway Bay의 도시 풍경이 내려다 보인다. 

헝그리 광각렌즈 Vivitar 19mm 로 촬영한 실내 사진 몇장......


현재 나는 중앙 바의 왼쪽 모서리에 앉아 있다.....
개인적으로 2명 혹은 3명일 경우에는 바의 꺾여지는 모서리에 앉는 것을 좋아한다.
테이블에 앉는 것보다 이야기가 더욱 편하게 잘 되는 듯한 느낌이랄까......

살짝 고개를 돌려 오른쪽도 보고......


살짝 왼쪽으로도 보고.....


바로 내 앞.....
또 하나 계속해서 갈 수 밖에 없는 이유....
나를 포함해서 내 주위에 진토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럿 있는 데,
이 곳에서는 진토닉을 경제적으로 마실 수 있다.

보통 봄베이진을 한병 시키고 (대략 750 HKD 정도 함), 토닉을 주문한다.
토닉 한 대야 당 (30-50 HKD) 정도 Charge 하는 것 같음.
그러면 얼음이나 레몬, 혹은 라임은 그냥 주는 데.....
이 재료들을 가지고, 본인들이 알아서 진토닉을 타 먹으면 된다....
진하게 연하게.... 본인 마음 대로....

봄베이진이 보통 1리터 이기 때문에,
실로 엄청낭 수의 진토닉 잔이 가능하게 된다.

남은 진은 계속 Keep할 수가 있어서, 다음에 가서 또 진토닉을 마구 양산해 마실 수가 있다.
병에 대한 Keep Charge도 없고, 그때는 토닉 값만 내면 되므로
신나게 마셔도 100-200 HKD 정도 지불하게 되는 것이다.

보통 2-3명이서 한 병을 시켜 놓으면, 4-5 차례에 걸쳐야 겨우 끝을 낼 수 있을 듯.
맛도 있고, 주머니도 아끼는 최고의 솔루션.






진토닉을 좋아라하는 분이라면, 한번 쯤 시도해 보아도 나쁘지 않을 바에서 진토닉 만들어 먹기......

어찌되었건 술은 좋은 사람과 가끔 마시는 것이 최고일 터인데 말이지.......



- Really I don't like drinking alone though, but still it happens at this stage of my own life............ in 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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