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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은 안보고 가는 홍콩 전망 포인트! (부제: The Peak 에 등산가기)

Hong Kong/Tips for HK Life

by Andy Jin™ 2008. 10. 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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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스카이 라인 전망 포인트중에 The Peak 가 있습니다.
주로 밤에 올라가서 아래 사진과 같은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죠.

촬영 : D80 + 18-200vr  (지난 8월말 촬영)


Tourist 분들은 보통 Central에서 Tram을 타고 The Peak 에 올라,
다시 Tram을 타고 내려오거나 혹은 이층버스를 타고 산을 내려 옵니다.
지난번에 홍콩에 놀러온 후배들 말을 들으니,
한국의 어떤 관광책자에는 이층 버스 앞쪽 어떤 어떤 자리에 앉아야 좋다라고
이해할 수 없는 구체적인 Guide까지 되어 있다 하더군요.

각설하고, 홍콩에는 등산로가 매우 잘 닦여 있습니다.
아래 링크들을 보시면 등산 테마별 지역별 고도 및 난이도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런거 보면 홍콩 정부가 일은 제대로 하는 것 같음)

* 홍콩 Hiking Route 소개 페이지: http://www.lcsd.gov.hk/healthy/hiking/en/road_nature.php (강추)
* 홍콩 등산로 전화 통신 관련 : http://www.ofta.gov.hk/en/ca_bd/country_map/index.html
* 홍콩 하이킹 관련 각 종 정보 망라 : http://www.hkwalkers.net/eng/index.html
* 홍콩 Conuntry and Marine Park : https://www.afcd.gov.hk/english/country/cou_vis/cou_vis.html



나중에 직접 경험하고 책 사서 공부도 한 후 좀 더 홍콩 하이킹(Hiking)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들을 할 테지만,
오늘은 제가 며칠 전에 직접 경험한 홍콩섬 서쪽부분의 Trail을 사진 이야기로 짤막하게 포스트 합니다.

간략하게 루트를 설명하자면,

HK Kennedy Town 쪽에 고급 아파트로 유명한 Belchers 뒤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홍콩대학교쪽으로 진입하여, 홍콩대 어느 끝자락에서 시작하는 등산로 루트를 타고 피크에 오르면 그만입니다.
등산로 루트 단일거리로만 보면 대략 2.2 Km 정도 걸리는 것 같은데,
저의 경우는 선배와 함께 약 1시간 40분에 걸쳐 왕복하였습니다.
카메라는 D700에 50.4 렌즈를 물려서 갔는데 광각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고,
날이 흐린데가 대기 마저 뿌옇게 안좋았던 오후 날씨라서 풍경이 쨍하지 못했던게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날이 쨍한 날 다시 가야 겠다는.....
자, 사진 나갑니다. 모든 촬영은 D700 + 50.4 입니다. 두장의 파노라마 사진은 여러장을 이어 붙인 것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이즈로, F11을 누르면 인터넷 창이 전체화면으로 변신!]


홍콩대학교에서 얼마 오르지 않아서 한컷.
보통 The Peak 까지 이런 등산로가 펼쳐져 있다 생각하시면 됨. 


조금 오르고 나서 살짝 열린 공간에서 바라본 홍콩 상환(上環) 및 저기 멀리 구룡반도.
파노라마 사진. 클릭하셔서 보세요.

조그마한 계곡아닌 계곡물도 흐르고.

난간이 없는 길은 이런 느낌. 홍콩은 사시사철 녹색입니다.

피크에서 바라본 홍콩섬 남쪽 방향


홍콩섬 저수지 쪽 전망


중간에 조그마한 폭포도 있고.


나무의 어린 잎 같은데, 이 녀석은 저 구멍에서 나무로 성장해 낼 수 있을런지.


피크 옆으로 나있는 등산로(산책로)를 돌면서 한컷.
만약에 놀러오시는 분들도
사람 너무 많은 피크 보다는 피크 주위의 등산로를 살짝 돌아보심도 나쁘지 않을 듯.

날이 너무 흐린고 공기가 뿌연게 정말 밉다.


대략 계속해서 나무 뒤로 홍콩섬 전경이 보이다, 중간 중간에 Wide Open 된 포인트가 나옵니다.


홍콩 금융의 랜드마크. 센트럴 쪽의 IFC2 빌딩.
크, 예전에 회사가 저 안에 있을 적이 좋았지요.


저기 왼쪽 위분에 공사중으로 보이는 빌딩이 조금 있으면,
홍콩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 될 ICC 빌딩입니다.
위치는 Kowloon Station 입니다.


이번엔 깜종(金鐘) 쪽으로 고개 돌려 한컷.



이번엔 센트럴과 깜종, 완챠이 쪽을 한번에 넣어봅니다.


그나저나 날 정말 흐리고 답답하네요.



다시 센트럴 쪽.


다시 깜종, 완챠이 코스웨이베이쪽을 바라보며...



다시 센트럴 쪽.

 

7장을 하나로 엮은 파노라마 사진.
왼쪽 아래 부분에 회색 네모를 넣은 것은 합칠때 저 부분이 비어서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오른쪽 빌딩 부분을 포기할 수 도 없고.....
클릭하셔서 큰 사진으로 볼 만 합니다.

Eric 형님이 "밀림의 나무"로 지정한 아열대지역 나무.
홍콩은 더운 나라니, 이런 나무가 많습니다.

자, 등산후에는 시원한 맥주한잔은 기본 아니겠습니까?
독일 생맥주로 한잔. 배고 고파서 새우와 닭고기 요리와 함께.



평소에 수영과 달리기 운동을 해서, 열심히 빠른 속도로 걸어다녔는데
자고 일어나니 엉덩이 옆 쪽 근육이 땡기네요.
앞으로 홍콩에서 하이킹 많이 해야 겠습니다.

- 하이킹 하기 좋은 날씨가 와버리고 만 홍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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