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하나 뿐인 여권 지갑 (Only one Passport Cover in the world)
한국에 들렸던 어느 금요일 나랑 놀아줄 사람들은 보통 전부 회사를 당기는 지라, 오후 시간 혼자 동대문을 거닐고 있었다. 두타 앞에 가판이 벌어져 있었는 데, 홍대쪽에서 나오신 분들이 작은 규모의 수작업 상품들을 벌려놓고 있었다. 라이터, 목걸이, 팔찌 등을 사고 이제 슬슬 옷 구경을 가려고 하는 데, 저기 저쪽 이쁜 색깔의 가죽 제품들이 눈에 들어오는 게 아닌가...... 염소 가죽만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차근 차근 설명도 해주시고, 지나가는 행인의 시덥지 않은 질문에도 성심 성의 껏 답변을 해주셨다. 여권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 여권 커버가 눈에 들어왔는 데..... 한참을 고민하다 밝은 황토빛의 커버를 골랐다. 원래 제일 좋았던 컬러는 Rose Black 과 Wasabi Color 였는데, 너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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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3.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