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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의 소비자 신뢰도 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 관련 한국 최악! (2009.上)

Korea

by Andy Jin™ 2009. 4. 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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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이다 보니, 한국 신문을 예전 처럼 자주 접하지 못해서
이미 한국 신문에 나온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우연치 않게 홍콩 신문을 보다 접하게 된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심리, 혹은 체감 지수, 신뢰도 지수를 잠시 이야기해 보자.


[홍콩 영문 무가지 신문 The Standard]


Neilsen (기존 AC Nielsen) 회사에서 조사하는 Global Consumer Confidence Index라는 것이 있다.
실상 본인도 닐슨 회사와는 프로젝트를 몇번 진행보았으나,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음.

아래 링크를 타고 가시면 원문 및 Open Report를 볼 수 있다.


내 식으로 간략하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이,
세계 경기가 좋지 아니하며,

그 불확실성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하다는 것이
통계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지고 있으며,

미로운 것은 50개 국가 소비자들의 경제(경기)에 대한 신뢰도 지수를 상대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닐슨은 본 조사를 통해 소비지출에 대한 준비성, 개인의 재정 상태, 직업 전망 등을 기본으로 하여 Index를 산출하였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금번 조사에서 한국은 50개 국가 중 31 포인트를 기록하여, 꼴찌를 하였다.
1등은 인도네시아로써 104 포인트, 50개 국가 평균은 77 이었다. (200 포인트 한계)

가슴아프다.
한국을 떠난지 근 2년이 되어가는 데,
내 나라 국민들이 이 불확실성의 경기를 가장 힘들게 혹은 비관적으로 겪어 내고 있다는 현실이......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작금의 한국 돌아가는 상황은 어이가 없고....

어서 빨리
정부는 정신차리고,
모든 힘을 개인 경제, 서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했으면 좋으련만.....
한국에 대한 지금의 개인적 감상평은 "막장 드라마" 나 "스릴러 영화" 를 보는 것 같다.

만약 이번 닐슨의 Index 자료가
한국 신문에 나오지 않은 내용이었다면,
많은 분들이 읽고 현재 세계 속의 한국의 상황을 가늠하는 시각을 가지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자, 중요한 몇 장만 살펴보자.
우선 본 조사에 대한 요약 개요 페이지.
2005년이래 1년에 2차례 50개 국가를 대상으로 총 2만6천명 이상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한다는 내용.



한국의 Index가 꼴찌임을 보여주는 그래프. (ㅜ.ㅡ)
지금 내가 있는 홍콩은 70 포인트로 역시 평균 77포인트 보다 낮음.
꼴찌에서 두번째인 일본도 42포인트인데, 유독 한국 혼자만 31포인트에서 허덕이고 있다.

막상 금번 세계 경제에 핵폭탄을 터뜨린 미국 소비자들의 지수는 80포인트로,
경기에 대해 어느 정도 긍적적 혹은 중성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오바마 정부 경제팀에 대한 신뢰감일까? 기대감일까? 용감함일까? 무식함일까?

[그림을 클릭하면 크고 선명한 사이즈로 볼 수 있음]



특히나 직업 전망과 개인 금융 부분에서 암울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아...... 슬프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부디 화이팅 입니다!!

그리고, 막장 드라마 정부는 부디 보궐선거나 인터넷 여론 통제, 기득권의 추문/비리 덮어버리기 보다는
개개인 국민을 위한, 서민을 위한 경제 살리기에 화이팅 해주기를 염원해 본다.

'강부자' 가 살아야 나라가 사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주민등록증(체류증 포함) 가진 모든 사람들이 살아야 나라가 사는 것일 지라......


- 따듯하고, 희망과 사랑이 가득한 인생을 살고 싶다는 한 총각이, 홍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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