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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훌륭한 딤섬 런치, 좋았어 (Yam Cha in Harbour Grand Hotel)

Hong Kong/To Eat

by Andy Jin™ 2009. 12. 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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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있는 고등학교 동문들과 점심 식사를 하게되었다.
아무리 내 고등학교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내가 왕고참이라니.... 아니 동기가 한명 있으니.....그나마 다행

동문 후배들 몇 명과 홍콩 North Point에 소재한 호텔 중식당에서 Dim Sum Lunch 를 함께 하였다.

참고로 홍콩에서 딤섬 식사를 하러 가는 것을 "얌차"라고 하는 데,
"얌(飮)"은 '마시다'의 뜻이고, "차(茶)"는 "마시는 차"를 뜻한다.
즉, 홍콩 및 광동에서는 '차를 마시러 간다' 라는 뜻이 '차만 마신다'라는 뜻이 아니라 딤섬을 먹으러 간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보통 '얌차'는 아침부터 점심때까지만 먹고 저녁에는 먹지 않는다.
흔하지는 않지만 몇 몇 가게는 저녁에도 '딤섬'을 판매하는 전문점이 있긴 하다.

한국에서 오는 손님들 중에 저녁에 딤섬 먹고 싶어하는 분들이 계신데,
홍콩에서 맛있는 딤섬을 신선하게 잘 먹으려면 오전이나 점심시간에 먹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참고로 딤섬은 보통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홍콩 사람들도 그렇게 자주 애용하는 메뉴는 아니다.
여러 명이 단체로 식사를 해야할 경우가 생기거나 하면 그때야 이용하는 듯.......


I didn't know there are about 15 high school mates in HK, most of them are younger than me though...... 

One day, with support from Harbour Grand Hotel, we had Yam Cha (Dim Sum Lunch) together.
Generally all the food were okay and delicious..............
This hotel is a pretty new one, it locates in North Point.
Although I just had lunch here, the sky lounge bar of the hotel has pretty good view........ it's worth trying.......... 

서론이 길었다......
음식 보자.



전형적인 중상급 이상의 중식 레스토랑 세팅.........




한국의 밑반찬 마냥 올려져 있는 야채....... 살짝 피클스러운 야채 저림이라고 해야할까?


전복 딤섬.......
이 녀석 가격 좀 하겠네.... 전복 딤섬이라니........
바삭바삭한 파이 같은 포켓안에 밑에는 각종 고기와 야채 볶음이 깔려 있고,
그 위에 소스에 버무린 전복이 올려져 있다......



돼지고기 요리.
정말 흔하게 자주 먹는 음식인데, 어떻게 이름을 기억 못할 수 있는 지 그것 또한 신비롭구나.....
보통 어린 돼지의 가장 바깥 쪽 살에서 껍질 부분을 아주 강한 온도로 튀겨내는 듯 하다....
전혀 껍질 스럽지 않게 바삭바삭하고 맛있는 맛(마치 크리스피한 과자처럼)으로  변신시킨다........
보통 머스타드 소스와 설탕에 찍어 먹는다......


찻 잔도 한번 찍어보고.....
이 곳 차잔은 커피잔처럼 생겼네........

아, 또 참고 정보....
이렇게 젓가락이 두 벌이 놓여져 있을 때에는 당연히 한 벌은 앞에 있는 음식을 본인 접시에 덜어 올 때 사용하고,
다른 한 벌은 본인이 먹을 때 사용하게 된다......

정말 친하고 막역한 사이라면, 우리네 처럼 똑 같이 젓가락을 섞기도 하지만
거의 모든 경우 홍콩에서는 본인이 먹던 젓가락으로 다 같이 먹는 요리를 집는 다면..... 이는 에티켓이 아닐 수 있다.....


게살 딤섬......
두툼하고 풍성한 것이 맛도 그만.....
그나저나 한국의 왕만두 처럼 생겼네.......


닭고기 냉채 요리.....
보다 시피, 닭고기와 각 종 야채들이 있는 냉채 요리....
땅콩 소스에 찍어 먹는다......


쵸이삼......
개인적으로 매운 게요리나 갯가재 요리 먹을 때 항상 같이 먹는 쵸이삼........


이 전 포스팅에도 자주 등장했던 요리인데,
한국의 탕수육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되겠다......
십중팔구 한국의 탕수육이 이 요리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왕새우 튀김 요리......
왕새우의 살 부분을 가늘고 얇은 감자채 안에 넣어 튀긴 요리.....
앞에 있는 과자도 맛있고, 감자옷을 입고 있는 새우도 맛있다....... 보통 Sweet Sour Spicy 소스에 찍어 먹는다......


가까이에서 찰 칵.... 요래 요래 얇고 가는 감자채가 입혀 있다는......





왕 딤섬이 탕과 함께 나오는 요리.....
이름을 뭐라 하더라..... 이름은 안드로메다에 가서 나중에 찾아오도록 하고.....
커다란 크기의 딤섬이 맛있는 탕 속에 있다는...... 국물까지 다 마셨다......


그러고 보니 샥스핀도 들어있었네.....



마지막으로 디저트.....
차가운 망고와 사고(Sago)가 들어간 달콤하고 시원한 맛.....
아마도 연유, 우유, 망고가 베이스일 듯 하다.......



아무리 아침을 안 먹었다고 해도, 배가 너무 불렀던 어느 토요일의 점심 식사.........



- One night I was seating down on a street of North Point after being druken, with North Point Prince....... in 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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