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커플 M과 H 덕분에 찾아간 도몬(DOMON)이라는 일본 라면집.......
라면도 맛있다고 들었으나, 무엇보다 볶음밥에 대한 (청개구리 커플의) 극찬이 있었던 터라
한번 꼭 확인해보고 싶었다.......
간만에 찾아가는 친절한 지도 정보 서비스
침사추이 MTR 역에서 한 10 여분 걸으면 될 거리.........
문 앞 모습.......
도몬이라고 써 있는 데, 왜 자꾸 힐끗 볼 때마다 도라에몽이라고 겹쳐지는 것인지.......
돈을 부르는 전형적인 일본 고양이 인형도 있고.....
삿포로 지역 라면이라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고.......
도몽..... 도...라... 에... 몽..... 아, 아니라니까....... 정말.......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찍어본 고추기름.......
이미 밥을 거하게 먹었다던 H는 감자샐러드를 주문......
뭐, 감자 샐러드는 감자처럼 생겼다는..... 특별하지는 않은 듯.........
기다림의 시간......
고뇌와 인고의 시간..........
M은 코크 라이트를 주문.......
이게 더 맛있다나 뭐라나.......... 난 라이트나 제로보다 차라리 그냥 콜라가 낫던데 말이지.........
실상 나 혼자만 밥을 먹는 것인데,
여러 종류를 맛 볼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 도몬 라면 + 볶음밥 소량 + 교자군만두 세트....
먼저 나온 볶음 밥.....
신기한 것이 그냥 흔한 볶음밥 처럼 생겼지만, 밥은 참으로 훌륭하다는 거..........
뭐랄까 적절한 간과 정말로 "볶아진" 밥의 느낌이 그만이다. 굿!
교자군만두......
특별히 엄청나게 맛있거나 하진 않지만, 무난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군만두들.....
배가 고프니 더 맛있는 듯........
나도 한 젓가락 시식.... 감자 샐러드......
그러고 보니, 이거 이거 밥 먹었던 H...... 감자 샐러드 다 먹어 가는 거 같은 데?
두둥.....
오늘의 메인..... 도몬 라면.......
큼직막한 고기도 맘에 들고 미역과 파도 마음에 들고.....
이 곳을 자주 이용해 본 M의 권유로 이 상태에서
매운 맛 나는 양념가루와 고추 기름을 쳐서 먹었더니...... 정말 M의 말대로 더 맛있어 졌다는......
하지만 만약 지금 내게 신선한 단무지와 김치가 있었다면,
매운 양념을 치지 않는 것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중간에 펼쳐보는 똑딱이 촬영 최고의 기술.......
실내에서 오른손 젓가락으로 음식 들고 왼손으로 셔터 누르기......
참고로 이걸 잘 하시는 분으로 유명하신 분이 다음 먹거리 방에................
물론 나도 그 분께 영감을 얻었다는.......
그나저나 라면에는 역시 김치와 단무지가 있어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 하루..........
- Seems long time I have not had good Ramen......... what is good Ramen to you?................... in 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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