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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생굴 맛있는 곳 중 하나. 쉐라톤 오이스터 바. (Sheraton Oyster Bar, TST, Hong Kong)

Hong Kong/To Eat

by Andy Jin™ 2011. 12. 1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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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을 좋아한다.
하지만 대학생 때 비로소 그 맛을 알았다.
어렸을 적에는 굴이 싫었다. 기억에는 흐물거리는 것이 비린맛도 나고, 여하튼 씹기도 삼키기도 싫었다.

하지만 대학교때 아르바이트를 하던 회사에서 이사님이 서해안에서 싱싱한 굴을 차로 실어오셔서
전 직원이 배터지게 생굴파티를 한 날 (정말 그날은 밥 그릇에 생굴을 막 담아 먹었음)
바로 그 날 부터 잊을 만 하면 머리속을 맴도는 멋진 음식이 되었다.

Do you like oyster? In HK, you can enjoy various kinds of oyster imported from all over the world.
Of courese there are many 'good' oyster restaurants that serves oyster though,
Sheraton Oyster Bar is one of the best place I like.
As you can guess, comparitively the price is high. However, if you want to have one good oyster dining,
it could be such a safe and wonderful choice.

홍콩에는 전 세계의 굴들이 수입된다.
보통 프랑스쪽 굴이 (마치 와인의 거품 가격 마냥) 다소 비싸고,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미국 쪽의 굴들은 상대적으로 종류도 많고 가격도 나쁘지 않다.

굴을 다루는 레스토랑이 많은 것은 당연하고.
맛있고 가격도 착한 곳도 더럿 있으나,
오늘 짧게 사진으로 소개할 곳은 홍콩 침사추이 쉐라톤 호텔에 있는 오이스터바....

호텔 제일 위층에 있고,
투숙객이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홍콩섬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 스카이 라운지 옆에 위치해 있다.
주말이면 예약을 해야하는 것은 당연지사 일 듯.

[Tip] 일년에 특정 시즌 레스토랑과 와인바를 연계하여 멤버쉽을 판매하는 데, 그 혜택이 쏠쏠하다.
        와인바 이용 카드(일정 금액)도 주고, 레스토랑 할인 혜택도 출중.
        난 이 카드 없는 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만들어야 겠다는.

사진은 똑딱이도 아니고, DSLR은 더욱 아니고, 핸드폰 카메라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참고로 시간이 좀 지나서, 모든 게 가물가물)



여느 웨스턴 레스토랑 처럼 빵으로 시작.
그런데 빵이 너무 맛있더라. 빵 좋아하는 빵돌이는 두 바구니 비우면서 시작했다...


디자인이 유치하기도 하면서도 무언가 쿨하다고 생각되어

아래 뒤집어 보니, 영국 제품.

수백년 전엔 동양 도자기가 명품이었을 텐데.



빵. 빵. 빵. 빵.



Bar 쪽에 가면 굴을 이렇게 진열하여

종류, 원산지, 가격 등을 볼 수 있게 해준다.



비니거와 칵테일 소스.

여기서 잠깐.

난 굴을 먹을 때 언제부터인가 항상 나 만의 특제소스를 만들어 먹음. (뭐 별로 특제라고 말하기는 사치지만)

기본적으로 내오는 칵테일 소스에 레몬즙을 한가득 더 뿌려주고, 타바스토 소스를 듬뿍 듬뿍 뿌려

다시 싹싹싹 섞어 준다. 그럼 당연히 좀 더 상콩하고 매운 맛이 입에 착 감기는 소스로 탄생됨.

(미식가들은 굴을 소스없이 그냥 먹는 다죠? 크헛헛)



자. 우선 한판 내어오고.



손으로 그렸을까?. 접시 끝 쪽 장식.



좀 더 디밀어서 찍어도 보고.

신선. 신선. 신선.



플래터로도 한번 시켜보고.

개인적으로 그냥.. 굴이 더 좋았음. 굴. 굴.



손 씻는 물 담아 내온 그릇이었는 데, 귀엽고 인상적이어서.



디저트. 맛있었음.



나중에는 D700 들고 가서, 조금 더 정밀한 사진으로 그 신선함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



- Oyseter Killer.....in 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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