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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털게 맛을 알아야 홍콩의 맛을... (Shanghai Hairy Crab, The taste of HK!)

Hong Kong/To Eat

by Andy Jin™ 2011. 12. 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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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뭉텅이 글을 써서 '저장하기'버튼을 눌렀음에도 글이 다 날아가 버려 다시 써야하는 귀찮은 상황. 흠.
각설하고,
아래 링크도 있듯이, 이전에도 잠시 올렸던 상해털게.
개인적으로는 홍콩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들 중 최고중에 하나. (물론 중국에서도 맛 볼 수 있음)


Shanghai Crab is one of the best food you can try in HK.
Still I don't know exactly how to describe its taste. You should try, then you will see it.
If you don't know which restaurant you better try, then simply you could try East Ocean Restaurant,
which is well-known for Shanghai crab among HK citizen. 

최근에는 좀 처럼 DSLR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는 관계로,
이 포스팅의 모든 사진은 갤럭시S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홍콩의 많은 레스토랑에서 상해 털게는 맛볼 수 있는 데,
주변에서 딱히 쵸이스를 찾지 못한다면 가장 널리 알려진 체인 레스토랑 중에
똥하이(東海)레스토랑을 시도해보기를 권한다.
이 체인은 홍콩 곳곳에 있기 때문에 왠만한 곳이면 접근성도 나쁘지 않음.

더욱이 털게시즌이면, 아예 각양각색의 털게 세트메뉴가 다양하다.
세트 메뉴는 인원수나 요리 종류, 재료에 따라 다양하지만,
나는 가장 수수한 메뉴를 시켰음....

중국 정찬이나 코스요리라면 가장 먼저 나오는 탕.
탕을 먼저 마셔서 속을 북돋우고 때로는 이후에 나올 요리와 궁합을 맞추거나,
혹은 특별히 어떠한 음식적 기능을 전달하고자 할 때도 있음.
아, 사진 속 찻 잔 옆에 보이는 작은 술잔안에 어두운 색 액체는 매실주이다.
말린매실주라고 해야 정확하나.
상해 털게 음식 기질은 매우 차서, 그런 성질을 보완하고자 더운 기운이 있는 매실주(화주)를 함께 하는 것.
그냥 상온의 온도로 마실 수도 있고, 일본 사케처럼 덥게 해서 마실 수 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덥게 마시는 것을 더 선호.


돼지고기로 속을 하는 일반적인 샤오롱빠오와는 다른

게살 및 게의 Fat부분을 재료로 하는 샤오롱빠오. 크아, 또 다른 육즙의 세상....




메인 요리인 상해 털게.

크기도 꽃게보다 작고, 생긴 것도 어디 게임에 나오거나 상상속 외계인 같지만,

그 맛을 알게되면 낭비없이 싹싹 발라먹게 되는 녀석....


손에 비닐 장갑을 끼고 먹느라,

게를 열어 사진을 못 찍었는 데, 등껍질 바로 아래의 그 부분이 바로 백미.

광동어 표현도 있고, 일본어 표현도 있는 데, 막상 한글로는 뭐라 하는 지 모르겠다.

홍콩 친구들은 영어로 설명할 때 Fat부분이라고 말하는 데, 그게 맞는 표현인지도 모르겠음.




그 어떤 나라보다 음식 궁합을 중요시 하는 홍콩.

밥 먹을 때 야채가 빠질 수는 없다.

내 블로그에 단골 등장하는 쵸이삼도 세트에 포함되어 있군.



이 메뉴는 약간 퓨전스러운 데,

갈릭 브레드에 게살과 속으로 만든 스프레드소스를 얹어먹는 음식.

이외로 너무 잘 어울리는 감칠맛.



아래 보이는 것이. 바로 그 소스. 두둥.

안드셔 보신 분들은 모르겠으나, 나는 지금 이 사진보면서 다시 침고임.



약간 얼큰 매운 맛과 토마토의 감칠맛이 잘 어울렸던 우동.

면발도 쫀쫀하고, 국물도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은 기대치 않던 우동.



중식에서 면이나 밥이 나오는 것은 코스가 끝났다는 의미.




디저트.

통윈 정도로 발음되는 새알 찹쌀떡안에 달콤한 깨 속이 들어가 있는 디저트.

생강이 베이스로 된 달달한 물 안에 들어가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저트.




- Unforgettable taste, Shanghai Hairy Crab, once ag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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