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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환산 불가, 소중한 집 밥...

Hong Kong/To Eat

by Andy Jin™ 2011. 11. 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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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에서의 어학연수와 대학교 4학년 때부터 계속 혼자 살아가다 보니,
거의 모든 끼니가 외식 혹은 Take Out 음식으로 채워진다...
결과적으로 이런 패턴에 너무 익숙해지거나, 밖에서 먹는 음식 맛에 질리기도 한다.

그래서 그랬을까?
왠지 식탐이라던가, 미식에 대한 욕심이 크지 않다.

언제부터인가 가끔 들리게 되는 부모님 댁에서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일상적 메뉴의 집밥은
그 어떤 바깥 음식보다도 나를 사로잡는다.
일종의 Comfort Food 된다고 할까....

홍콩에서도 물론 99%를 계속 사먹는 라이프이지만,
집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그 모든 것에 감사하며.....

오징어 무국.... 개인적으로 한국 음식 중 최고의 메뉴 중 하나.
무채.... 신이 내린 감각으로 만들어진 무채는 최고의 반찬.

소세지계란부침.... 복고풍. 초등시절 도시락의 빠질 수 없던 킬러 메뉴.
 



떡볶이.
떡볶이라는 음식은 만드는 사람마다 맛이 다 다르다. 좋아하는 스타일도 다르다.
지금껏 내가 겪은 떡볶이 마스터는 1등 화군, 2등 쟈니군... 이다.
그립네....


토마토 샐러드. 

붉은 양파와 독특한 드레싱을 잊을 수 없던...



무채는 언제나... 함께....


돼지고기두부고추장찌게 쯤으로 명명 가능한..... 내가 만들어서 그런가 맛은... 뭐... ㅡㅡ;



해산물과 풍성한 야채가 어울러진 카레.....




지구상 최고의 떡볶이....

언제 다시 먹을 수 있으려나....



모든 사진은 아이폰3GS 혹은 갤럭시S 촬영.
카메라 손에서 놓은 지 너무 오래된 듯 하다. 조만간 장비 챙겨서 꿈틀꿈틀 움직여 봐야겠다.

평소 가지고 있는 개인 철학.
음식은 "무엇을 먹느냐" 보다, "누구와 어떤 분위기에서 먹느냐" 가 더 중요하고,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 보다, "누구와 무슨 주제로 가느냐" 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

그 모든 것에 감사하고 그리워지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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