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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중국요리의 탑티어, 장충동 그랜드 엠버서더 홍보각 음식 엿보기

Korea

by Andy Jin™ 2013. 8. 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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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 2층에 위치한 홍보각. 

2013년 현재 한국중국요리협회 회장을 맡고 계신 여경래 셰프께서 운영하시는 레스토랑이다. 


중국이나 홍콩을 경험한 분들은 한국의 중식은 본토의 중식과는 다소 다르다는 것을 잘 아실테고,

중식이 한국에서 한식 다음으로 큰 외식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한국적 중식이 어느 덧 그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놓았다. 


각설하고, 

한국에서 맛있는 중식당은 많다.

하지만, 퀄러티 중식의 기준을 잡기 위해 어느 한 곳을 시도해서 맛보고 싶다면

그랜드 앰버서더의 홍보각을 일권한다.

 

여셰프님과 친분이 있어, 이런 저런 일들로 자주 찾아뵙게 되는 데, 

그간 여러 메뉴를 많이 먹었음에도 이번처럼 전화기 들고 사진을 다 남긴적은 처음인듯. 


이번 사진에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추운 날씨가 오면 이곳의 불도장을 강추드림. 


뒷편으로 보이는 짜쵸이, 피클, 땅콩은 기본 세팅 전체. (마치 한국의 반찬과 같은 개념임)

전채로는 냉채. 새콤, 달콤, 매콤을 전부 맛 볼 수 있는 매우 한국적인 종합선물세트 전체요리임. 



망태버섯이 들어간 탕.

시원함과 씹는 식감을 올려주는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망태버섯이 들어간 탕.



퐈쵸이(발채)라고 하는 역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재료를 활용한 전복요리.

광동 홍콩 지역에서는 설날 시즌에 무조건 먹어야 하는 요리 중에 하나이다.

한국분들 입맛에 잘 맞으라고 매콤한 맛을 추가하셨나 보다. 



탕수소스를 활용한 새우 요리. 

새우살을 한번 잘게 썰어서, 다시 새우꼬리를 중심으로 뭉쳐낸 요리. 

역시 새콤달콤한 맛 속에 은근한 매콤함이 묻어나는 맛있는 요리. (집사람이 무쟈게 좋아할 듯한 요리군. 크크)



소고기 야채 볶음.

어느 중국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굴소스를 활용한 볶음 요리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왠지 중식당의 웍으로 "잘" 볶아내야만 그 맛이 사는 것 같다. 

집에서는 무언가 2% 부족한 듯. 

이래서 중식은 '불의 요리' 라고 생각함. 

누구 어느 만화가께서 '불의 요리' 만화라도 한번 찰지고 맛나게 그려보면 참 그릴 내용도 많을 텐데.


중국식 냉면. 

땅콩소스를 투하하기 직전의 말꼼한 모습.

중국에서의 냉면은 보통 국물이 없는 것이 더 많고, 있다고 해도 육수의 맛과 느낌이 다소 다르지만. 

이 중국식 냉면은 한국적 중식의 특징을 아주 잘 보여주는 요리 중 하나. 

말이 필요없다. 맛있다. 

이거라도 꼭 한번 먹어보자잉. 함께 나오는 땅콩소스를 부어 섞어 먹으면 고소하고, 새콤한 맛이 배가 된다. 


망고 디저트. 


한국에서는 망고를 활용한 디저트가 많지 않으나, 

(홍콩에서는 망고를 활용한 디저트가 엄청 많은데....)

너무 달지도 않게 적절한 맛으로 시원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망고 디져트.


혹여 사진을 추가로 전화기에서 찾거나 하면, 

이후에도 사진 자료는 계속 업데이트 예정임. 


곧 있음 상해 털게 시즌이 오고 있음을 느끼는 8월의 끝자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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