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닭한마리... 라는 이름은 너무 많다.
서로 원조라 하고.
각설하고, 초 여름의 열기가 넘실대던 한국의 출장 기간 중 들린 닭한마리.
정확히는 명동 닭한마리 본점... 이란다.
나에게는 좀 짜다.
아무래도 다대기와 간장을 너무 많이 넣었나보다.
그래도 맛있다.
칼국수 맛이 일품이다.
먹는 방법은 테이블이나 벽에 붙어 있는 안내문을 잘 살피시고,
개략하자면 부추를 다대기와 간장을 넣어, 닭과 (혹은 드문드문 있는 떡과) 함께 먹는다.
먹다가, 국수 말아 끓여 먹고... 또 먹다가 밥 넣어 (아주머니가 참기름과 김, 부추 넣어 눌러주시면) 먹는다.
그나저나, 이 집에는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지 곳곳에 일본 TV프로에 나왔던 사진들을 발라놓으셨음.
한국사람보다는 일본 관광객 잡는 것이 목표인가?
시키자마자 위와 같이 세팅이 순식간에 완료됨. 멋지구리.
부추 + 다대기 + 간장....
세숫대야를 능가하는 포스의 통냄비가 퐐퐐 끓는다.
보꿀보끌뽀굴뽀글....
이것은 물김치인가 김치인가.
맛있으니 따지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닭고기 가슴살을 살포시 내리시어, 이렇게 먹는다.
칼국수 사리도 시켜서, 먹는다.
살짝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국수 끓을 때, 다대기 좀 투하. 뿅.
배 고팠는 지, 밥 볶은 사진은 없다.
시간되면 먹어보자.
그 골목에 즐비하던 자반 고등어 집들도 눈에 밟힌다.
다음에는 자반 고등어 먹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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