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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회사원들의 차찬텡(茶餐廳) 점심 먹기 (HK, Wanchai)

Hong Kong/To Eat

by Andy Jin™ 2009. 10. 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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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ew weeks ago, on a common lunch........ in Chachanteng (茶餐廳)

사무실에 놓여있던 트로피 중에 브랜드라는 글자가 갑자기 눈에 들어온다.......
이러지 말고, 밥 먹으러 가자.


똑딱이의 마크로 모드, 이쯤이면 왠만한 DSLR의 마크로 렌즈가 부럽지 않다.
세월의 흔적이 녹아든 포크와 나이프.
지금까지 몇 명의 식사를 거들었을까....


식당 한 쪽 벽면에 놓여진 소 인형의 미소가 좋다......
이렇게 계속 웃으면서 삶아가길 나를 비롯한 많이 이들이 바랄텐데 말이지.......


주문서.....


Pork Chop Rice....
우리말로 하면 돼지(갈비)고기 덮밥이 되려나?
물론 소스는 스테이크용 소스이다.....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조합


L차장님이 시키신 소고기 스테이크와 누들.
대략 이런 느낌.....


O과장님이 시킨 생선과 호박소스, 그리고 밥.
무난한 맛이 나쁘지 않다......


면을 사랑하는 L차장님이 추가로 시키신 우동.....
소고기 테이크 누들과 또 우동을 드시는 놀라운 파워......


후식으로 헝그리정신이 느껴지는 치즈케이크도 나오고.....
뭐.... 특별하진 않고, 헝그리 치즈케이크 말 그대로이다........


사무실을 지나다 다른 팀 캐비넷 위에 올려져 있던
중국풍 인형의 표정이 다시 한번 나를 멈춰세운다.......
포즈하며 윙크하며..... 아주 쩌는구나...


일반적으로 한국의 흔한 뚜기 식당, 금성 식당, 어쩌구 식당 가듯이 가는 곳이
홍콩에서는 어쩌구 차찬텡(茶餐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반 사람들이 먹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빠르고, 싸다........



- On a very tired and 'no appetite' morning after almost sleepless night........................ in 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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