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캐리챠우의 작품들로 꾸며졌던 홍콩 코즈웨이 베이 타임스퀘어 크리스마스 장식이
올해는 (내가 잘 모르는) 캐릭터 작품들로 꾸며졌다.
홍콩 타임스퀘어 크리스마스 장식 돌아보기.
2008년
2009년
This year, in Times Square, CWB, HK,
Already Christmas decoration has been executed. Well, it's more colorful and cartoon-like than past years.
긴 말 보다는 급하게 정리한 사진들로 분위기 보도록 해보자.
참고로 이날 거의 중고로 구입한지 얼마안되는 니콘 35mm (f/2.8) 렌즈를 마운트 한 것이어서,
아직은 손에 찰싹 찰싹 붙어서 마음에 들게 사진이 찍히지는 않더라.
SOGO백화점 쪽에서 타임스퀘어로 진입하며 보이는 구도
(복합광에서 화이트 밸런스 안습 니콘의 파워! 우와)
중간 중간 서있던 덩치큰 녀석들은 나무로 깍아낸 조형물.
작업하느라 고생했겠다.
돼지코에 선글라스 형님.
신경 많이 썼네. 작지 않은 사이즈 인데.
여기 저기 사진 찍는 분들 많다.
귀엽고 화려하고 컬러플한 것은 알겠는 데, 캐릭터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아직 잘 모르겠음.
풍선에 지속적으로 바람을 넣어, 항상 빵빵하게 유지시켜 주시는 센스.
백화점 문 쪽으로 와서 바라본 각도.
밖에 나와있던 조형물 중에 난 이녀석이 좋다.
세상을 이다니.... 멋져.
거의 백화점 문 앞쪽에 서서 SOGO 백화점 방향으로 바라본 구도.
Crazy X'Mas! 가 올해 장식의 테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홀로 올라왔다.
천장아래 넓고 높은 공간을 장식한 미친 풍선들....
조금 뒤로 물러서서 바라본 전체적인 모습.
홀에서는 조금 더 디테일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작은 인형이나 캐릭터 상품들.....
판매 카운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 데 무엇을 파는 지는 모르겠음. (확인안해봐서)
이걸 보면서 한국이나 태극기가 생각나다니... 나도 참 한국 사람....
아디다스 신발의 정교함이 돋보였던
머리 박은 아저씨. 아까 광장에 있던 녀석의 카툰 캐릭터라면 이 녀석은 조금은 실사적인...
참고로 난 인형도 인형이지만, 인형들의 패션과 컬러에 더 눈이 가더라는....
그래서 수 많은 인형들 중에서 내 눈에 들어오던 녀석들만 몇 몇 골라 찍었다.
흰고릴라스러운 헤어 보드복스러운 패션을 한 인형.
언젠가 보드를 타게 된다면 왼쪽 인형처럼 입고 타보고 싶다.
신나고 재미날거 같애.
아마도 흑인분들이 아니면 소화하기 어려운 패션일 듯.
그런데, 이 인형 입술이 매혹적이시네....
아까 광장의 뼈다구 비닐팩안에 들어있던 캐릭터.
바닥의 푸른 카펫과 서로 컬러로 결투하는 구나.
그리고 그 뒤에 숨어있던,
그 캐릭터의 '조금'은 인간버전.
컬러와 인형의 표정, 그리고 복장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정말 많은 인형들이 있다....
아프리카 혹은 쟈메이카라는 이름이 불현 듯 떠올랐던 캐릭터
실생활에서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강렬함이나, 그럼 주위 사람들은 외면할 강력한 컬러 조합.
신발 이쁘다...
거의 비슷한 패션 컨셉의 인형들이 주루룩.
매트릭스가 생각났었음.....
한쪽에는 이런 공간도 있고....
표정이 제대로 눈치 보는... 혹은 삐친 표정이네....
스케이트 보드도 멋지고....
나오면서 다시 한번 뒤 돌아 한컷 더.
내려오자 마자 기둥을 랩핑해버린 캐릭터들.....
강렬한 컬러와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의 볼거리를 준비한 홍콩 코즈웨이 타임스퀘어 크리스마스 장식.
기회가 되면 다른 쇼핑몰 트리나 장식도 찍어봐야 할 텐데....
- Unexpected things happens anyway.............. in 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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