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여느 식당엘 가도 검은콩 소스, 혹은 마늘콩소스를 활용한 요리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제일 흔한 요리 중에 하나는 돼지 갈비살 (한국에서는 매운 돼지갈비찜을 만들 법한)로 검은콩소스 혹은 마늘콩소스를 활용하여 각 종 야채와 볶아내는 요리가 있지요. 여하튼 2010년도에는 한국에서 마늘콩소스를 바베큐 소스로 활용하기도 하였군요. 저도 이렇게는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사뭇 그 맛이 궁금합니다. 고기류와는 어떤 느낌으로 어울릴지는 머리 속에서 그려집니다만, 새우나 야채와의 조합은 호기심 가득입니다.
아, 아래 그림 밑부분에 써있듯이 생선과의 활용도 가능하군요. 제가 저희 집 근처 한 홍콩 차챤텡에서 주로 시켜먹는 요리인데, 이미 발라진 생선살(한국에서는 생선전 만드는 살 정도)위에 연한 두분을 살 크기 만큼 잘라 올리고, 다시 그 위에 검은콩소스 혹은 마늘콩소스를 베이스로 한 소스를 올려 쪄내는 방법입니다. 역시 생선비린내도 깔금하게 잡히고, 한국 사람 입맛에도 잘 맞아서 즐겨 먹는 음식이죠.
여하튼,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폴 등에서 검은콩이 중간 중간 보이던 맛나던 요리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검은콩 소스 혹은 마늘콩 소스를 가지고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이 좁은 홍콩에서 저는 바베큐를 할 앞마당이나 잔디밭이 없으므로, 이번 레시피는 패쓰해야 겠네요. 단, 나중에 주위 사람들과 바베큐파티라도 갈라치면 그 때 시도해봐야 겠네요.
바베큐도 바베큐지만 상해털게 먹으러 가야하는 데, 언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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