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어찌하다 지난 주에 잘 구해지지 않던 아이폰6 플러스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일주일도 채 사용하지 않았으나, 2014년 10월19일(일) 현재 사용하며 느끼는 점 몇가지를 포스팅해 봅니다.
결론부터...
장점이라면...
화면이 커지니, Email 읽기/쓰기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 Reading 이 시원시원 해졌습니다. 예전 5s 사용할 때 제일 아쉬웠던 것 중에 하나가 회사 업무 이메일을 가끔 써야 하는 데, 화면이 작다 보니 읽고 나서 답신 할 때 다소 불편했었거든요.
슬림해지면서 둥근 모서리로 마감한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뒷면이 안테나 때문에 허옇게 선이 들어간 것은 별로지만 금속 재질로 시크하게 나온 것도 마음에 듭니다. 다만 어차피 케이스를 씌울테니, 이 점이 돋보이거나 하지는 않네요.
카메라 기능이 많이 기대되는 데, 아직 본격적으로 많은 샷을 시험해보거나 240f 슬로모션을 사용해보지는 않아서, 이 기능은 나중에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기기 자체가 커지다 보니 홈버튼의 접근성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 사진을 통해서도 다시 집어볼 텐데, 기기가 커지니 한 손으로 잡았을 때 엄지가 닿는 위치가 상당히 제약을 받게 됨은 당연합니다. 만약 조작을 편하게 하기 위해 기기 아랫 부분을 중심으로 잡게 되면 무게 중심이 아래 부분에 쏠려 있지 않은 설계이기 때문에 뭐랄까요 상당히 불안한 모양새가 됩니다. 쉽게 훌러덩 놓쳐 버릴까 같은 느낌이 콕콕 올라옵니다.
귀찮아서 음향에 관련된 스펙 정보를 찾아보진 않았습니다만, 하단 부 스피커 구멍이 하나만 보입니다. 그래서 인지 오히려 5s 때보다 소리가 먹먹하게 마치 모노 사운드처럼 들리는 살짝 답답함이 드네요. 화장실에 앉아서 소리켜고 게임할 때 사운드 감이 좀 떨어졌습니다. [이후, 10월31일 추가 내용] 댓글을 통해서 여러 분들이 이전에도 스피커 구멍은 하나였다고 하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왜 사운드의 입장감이 기존보다 덜 한 것인지 그것이 알고싶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나머지는 사진 보면서 이야기하죠.
오늘 손 모델을 해 줄, 대만 어딘가에서 구입했던 손 인형입니다. (실제 사람 손과 크기가 비슷합니다)엄지 꺽기 신공
전화기 사자마자 스크래치 날까봐 길거리에서 HKD30 주고 구입한 투명 케이스 입혀놓고 한 장.
아래 쪽 모습입니다. 케이스 때문에 깔금해 보이지가 않네요.
요 사진까지만 케이스 입히고, 이후로 투명 케이스 없이 찍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사용하는 아이폰5 흰색 버전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손에서 홈버튼을 조작할 때, 아이폰 5/5s 는 당연히 안정적으로 손 안에 감기는 느낌입니다.
자, 이 사진이 아까 위에서 말씀드렸던 그런 상황인데. 하단에 있는 홈 버튼을 누르려고 하면 이전보다는 조심해야 합니다. 전화기가 뒤로 훌러덩 넘어갈 거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무게 중심을 하단으로 좀 더 낮추어 설계를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컬러감 보시라고 뒷면도 찰칵.
개인적으로 아쉬운 단 하나의 스피커 구멍.
아이폰5와의 비교.
두께 및 디자인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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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애플스토어에서 애플 순정 가죽 케이스를 구입하여 장착하였습니다. 순정이라 그런지 아주 잘 맞네요. 가을남자라면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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