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13일 블로그를 개설한 이래로 최근 70만명의 방문자 돌파를 혼자 물개 박수 치며 기념하며,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블로그 관련 숫자들를 정리합니다. 혹시라도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할지도 모르겠네요.
우선 월별 방문자 통계 입니다. 티스토리 자체에서 제공하는 숫자와 구글 애널리스틱의 숫자가 맞지 않는 이유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방문자 추이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때때로 포털 사이트의 메인 페이지에 노출되면 방문자가 튀는 효과도 있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2012년부터 방문자 증가 속도에 가속이 붙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시즌부터 유독 먹거리나 레시피 관련 포스팅이 늘었던 것과 때를 같이 하는 듯 합니다.
다음 포털의 첫 페이지 노출효과를 보면 대략 24시간 동안 약 2만명의 순방문자 증가가 있고, 동시 접속자 수도 최대 234명 수준으로 급증합니다.
[다음 포털 첫페이지 노출 후, 동시 접속자 수 변화 추이 #01]
[다음 포털 첫페이지 노출 후, 동시 접속자 수 변화 추이 #02]
2014년 8월 19일 현재시점까지 (공지사항 제외) 561개의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월 평균 7.7개의 포스팅을 올렸네요.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는 많은 글을 올리다가, 2011-2012년에는 거의 글을 올리지 않던 블로깅 암흑기도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지점은 글을 무조건 많이 쓴다고 방문자 수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라는 점 입니다. 작성 글 수가 많아지면 일단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방문자 증가 효과는 있는 듯 하나, 절대적인 필요충분 조건은 아닌 듯 합니다.
방문자들의 IP 정보에 근거한 국가별 방문자 구성을 보면, 당연히 한국에서 들어오는 유입량이 제일 많고 이어서 홍콩, 미국, 중국, 캐나다 등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135개 국가에서 이 블로그를 접속하기는 했군요. 아무래도 스팸성 광고 댓글 폭탄을 위한 우회 IP일 경우가 많을 테지만요.
전체가 커버된 것은 아닙니다만, 대략적인 유입 경로를 보면 네이버가 약 56%, 다음이 26% 정도를 점하고 있습니다. 아주 느린 속도이나, 네이버는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이며, 구글 및 플립보드 등의 유입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방문자분들의 운영시스템을 보면 아직까지는 윈도우 PC에서의 접근이 86% 이상으로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모바일기기에서의 운영시스템을 보면 애플 제품에서의 유입이 71% 이상으로 탁월하네요. 예전에 어딘가에서 읽었던 것처럼, 아이패드 및 아이폰 사용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웹서핑 및 정보 검색을 하는 것은 아닐까 하네요.
끝으로 작년 4분기 정도부터 구글 광고를 블로그에 넣어보았습니다.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은 이게 제일 궁금하실 텐데, 미리 말씀드리자면 하루에 몇 만명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크게 돈벌이가 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도메인 및 DNS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거나 일년에 한두번 친구들과 소주 한잔 마실만 한 규모가 아닐까 합니다. 더욱이 저는 아직까지 실제로 구글 애드센스측에서 Payment를 받아보질 않아서 말이죠. 구글아 언제 주는 거니?
혹여 블로그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는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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