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하는 포스팅.
연말이면 한 해를 정리하고, 반성할 것은 반성해보는 조용하고 안정적인 시간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 해야할 것들은 너무 많고, 시간은 없고......
심지어는 내 개인의 이사관련 준비를 열심히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회사 일로 개인사 매니지먼트는 안습이구나.
일주일 전쯤에 스트레스가 하늘을 찌르던 날,
다짜고자 지하철에서 내려서는 발걸음이 자연스레 향한 곳은 중고 카메라 및 렌즈를 파는
침샤추이의 Kimberly 로드....
몇 샵을 구경하다가, 결국엔 중고 Vivitar 19mm Manula Focus 렌즈를 덜커덕 하니 구매해버렸다.
가격은 850 HKD.
내 머리 속 적정 환율 1 HKD : 120 KRW 을 적용하면 10만2천원 정도이고,
한국의 비정상적 현재 환율 (1 HKD : 195.5 KRW) 을 적용하면 16만6천원 돈이다.
이거야 원.... 한국에 쇼핑하러 가야하는 것인가? 왜 이렇게 한국돈 환율이 망가져 버렸대.
각설하고,
며칠 테스트하고 놀아본 헝그리 광각 단렌즈 Vivitar 19mm 사진들을 몇 장 올려본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내가 가지고 있는 렌즈들의 사용기 아닌 사용기도 정리해볼 예정이다.
자, 오늘도 음악과 함께.....
[사진을 클릭하면 큰사이즈로, F11을 누르면 인터넷창이 전체화면으로 변하는 센스]
특별한 건 아니다.
Wanchai에 소재한 Central Plaza Ground Level.
이곳에 흡연장소가 있다. 참고로 홍콩은 라이센스 받은 일부 술집 제외하고, 모든 실내에서 금연.
일하다가 이 곳에 내려와서 담배 한 모금.
3D 슈팅게임의 배경 같은 느낌이군.
19mm 화각이라 확실이 넓게 왜곡되어 보인다.
저기 멀리 Causeway Bay 쪽 빌딩들이 보이는군.
Central Plaza 아래서 저기 멀리 들이대 봄.
Wanchai 이민국 빌딩 앞 에서 Admirlaty 쪽을 들여다 본 모습.
확실히 선예도가 메이저 메이커와는 차이가 있으나,
왠지 모를 필름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아직은 정의하기 어려운 무언가 야릇한 느낌이 난다.
나쁘지는 않은데.....
19mm 화각이란....
사진 아래쪽 택시 주욱 늘어나는 것 보면, 왜곡도가 짐작이 가실 듯.
홍콩의 밤거리.
별들이 쏟아지는 지는 모르겠고....
홍콩의 밤거리.....
차량들의 속도감도 나름 느껴지는 괜찮은 샷이 나왔네.
Manual 렌즈를 사용하다 보니, F값과 A값이 EXIF로 입력되지 않음은 살짝 아쉽지만.....
매일 밤 이 길을 걸어 퇴근한다.
이 길을 걸어 MTR 혹은 이층버스를 탄다는.....
윗 장과 더불어 Causeway Bay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완차이의 여느 도로.
홍콩에는 이런 느낌의 도로가 대부분.....
Causeway Bay를 걸어가다.
Wanchai에서 Causeway Bay 까지 그냥 걸어갔다.
복잡한 머리 속이 좀 시원해질까 싶어서......
Causeway Bay 에 소재한 Excelsior 호텔.
오래되고 유명한 호텔이나, 막상 안에는 참 구리다는.....
홍콩은 호텔이 중국이나 동남아 비해서 매우 많이 비싸다.
저녁 식사.
한국 식당 明家 천장에 비친 모습.....
밥 잘 먹고 맛있게 먹는 것도 삶의 낙 아니겠소.
마파두부 덮밥.
홍콩의 여느 茶餐廳(차찬탱 정도로 발음됨)에서 싸고 쉽게 먹을 수 있는 밥
약 30 HKD 정도면 밥과 Iced Milk Tea 까지 해결될 수 있음
위에 나왔던 이민국 앞 야경사진의 대 낮 버전.
날이 많이 흐리긴 하였으나, 유의미한 비교가 될 수 있어 비슷해 보이는 세장을 연달아 올린다.
첫번째 두번째 장은 RAW로 찍은 사진을 포토샵 Camera Raw에서 돌려, Jpg로 저장한 것이고,
마지막 세번째 장은 D700 바디상에서 D-Light "강함" 적용하여, Resize만 한 사진이다.
여러분은 어느 사진이 맘에 드는지?
기억이 맞다면, 분명 이녀석이 D700 바디에서 바로 D-Light 적용한 후, Resize만 이미지이다.
자주 나온다. 내 핸드폰 블랙잭 i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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