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각 다른 네 마리는 저기 멀리 난장판에서 땅바닥 홀짝 거리거나,
그 홀짝 거리는 녀석들을 관망해주고 계시는 중....
앗, 이녀석은 점박이.
기존에도 좋은 샷이 나오도록 포즈를 주었던 착한 녀석.....
그런데 어딜 쳐다 보냐? 귀가 안좋은가?
관망자 두 분중에 한분이 지루하신지 옆으로 슬쩍 움직이신다....
옆에 있던 황색 녀석은 보디가드 인지 부하인지 모르겠으나,
움직이니 조래 조래 따라가네.
그러는 사이, 땅바닥 홀짝 거리던 짙은 호피 무늬의 한마리는 어디론가 열심히 향해 가시는 중.....
관망자 두 분... "야.. 쟈는 또 어딜 가냐?"
갑자기 끈적한 애정 표현... 그렇다.
부하도 보디가드도 아니고.... 연인사이 인가 보다. 혹은 동성애 사이?
"아잉... 아웅... 자기야... 거긴... 간지러워... 꾸르르르..."
"야! 거긴 안된다고 했잖아! 콱! 스팝! 캭! 하악!"
갑자기 이 녀석들이 놀이에 재미 붙였는지,
어느새 흰둥이랑 점박이가 "나 잡아봐라" 놀이 중 이시다.
역시 활발한 흰둥이가 적극적.....
앗... 다른 녀석들이 왁짜지끌하는 동안... 놓쳤던 녀석이....
어디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니네는 떠들어라... 나는 모르겠다... 모드로... 취짐 중이시네...
아무래도 두번째 이야기에 나왔던 그 거물인거 같은데.... 음...
이 거리에서는 200mm 로 확인하기 어려움.
실상 아직 그 거물의 얼굴을 파악한 적이 없어서.....
얼래... 언제 이 녀석은 나타났는가?
아직 어려보이는데?
긁어대... 긁어대.....
바닥에 굳어진 게 무슨 액체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름 분위기 연출에 훌륭한 배경.....
- 강아지 얼굴 구분에는 무척이나 강한데, 고양이 얼굴 구분에는 세상 서툴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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