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ublic of Andy Jin™

올해 초 회사 일로 진혜림(Kelly Chen)의 스튜디오 촬영 현장에 갈 일 이 있었다. 그곳에서 진혜림 작업하는 동안 몇 컷 슬쩍 슬쩍 찍어봤다. 왠지 쑥스럽더군. 중형 카메라로 앞에서 빵빵 찍는 동안 덕팔이(D80)는 그렇게 쑥스러웠다. [모든 사진은 D80과 50mm 1.4 조합] 참고로 아래 사진에는 두명의 한국 남자 모델분들이 계시다. 그 중 한 분은 경우가 바른 멋쟁이 동생으로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 홍콩에서 한국 모델분들은 보면 기분이 좋다. 이 곳에서도 어필되는 한국 모델들 화이팅이다.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진혜림씨 얼굴 작지 아니하다. 주변 사이드 모델들과 비교해보면 바로 보인다. 아무래도 이젠 나이가 좀 들어가고 있는 진혜림이다. 어렸을 적 홍콩 영화에서 보던 모습은 이제 안보이는..

Hong Kong/To See 2008. 9. 18. 15:15

전자제품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미국의 CE Show, 독일의 IFA Show, CEBIT 정도는 들어봤을 것이다. 본인이 익숙한 TV제품만 말해본다면, 세계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년 1월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 Show가 으뜸일 것이다. 단, 유럽의 자존심 독일에서도 유럽 최대의 IFA Show 카드가 있다. 한글로는 "베를린 국제가전 멀티미디어 박람회" 정도로 말하는 것 같다. 올해는 8월29일(금) 부터 9월3일(수) 까지 총 6일간의 일정으로 IFA 가 진행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사이트인 http://www.ifa-berlin.de/ 를 참조하시길 바란다. Wikipedia에서의 IFA 설명 : http://en.wikipedia.org/wiki/Internationale_Fun..

Europe 2008. 9. 16. 21:57

생애 처음으로 유럽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독일의 IFA Show 출장건이다. 더욱이 최근 회사 실적이 좋아 홍콩內 거래선들을 초청하는 Icentive Biz Trip 이라니, 이렇게 업무성 부담이 적은 출장은 실로 처음이다! 일정은 일요일 낮 홍콩 출발 → 일요일 저녁 프랑크푸르트 도착후 바로 독일 베를린 이동 → 수요일 이태리 밀라노 도착 → 금요일 살짝 스위스 루가노에 발담구었다 다시 밀라노로 컴백 → 토요일 오후 밀라노에서 프랑크푸르트 이동후 홍콩으로 출발 → 일요일 오전 홍콩 도착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독일 베를린과 이태리 밀라노에서 대략 일주일 가까이를 머물다 온다는 뜻이다. 평소에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유럽인지라, 내 눈과 뇌가 되어줄 카메라를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당연지사다. ..

Europe 2008. 9. 11. 11:41

2007년 9월말 북경에 잠시 들어갈 일이 있었다. 오랫만이어서 그런지 평소 관심도 없던 천안문 광장에 가서, 사진 몇 컷 눌러보았다. (삼각대도 없이, 나름 떨지 않고 촬영하였다고 자평) ISO를 상당히 많이 올려서 노이즈가 사뭇 거슬리나, 그 또한 D80이 잉태한 산물이니 패쓰하도록 한다. 하지만, 내심 D3나 D700 고감도 사진을 사모하고 있다는 마음의 소리가 거슬린다. 홍콩에서 북경으로 날아가던 비행기 안에서 바라다본 하늘이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비행기에서 바라다본 구름위 하늘을 정말 파랗다. 깊이있게 파랗다. 밤에는 별도 엄청 많이 보이는 비행기 밖 지구 하늘이다. 천안문광장에서 천안문을 북쪽이라고 하면, 서쪽편에 있는 인민대회당이다. 천안문 앞을 질주하는 자동차와 자전거들이 그득하다. ..

China 2008. 8. 25. 13:06

니콘 카메라를 아는 분이라면, 60마 렌즈는 마이크로사진(접사)을 찍기위한 훌륭한 짝궁임을 잘 아실 것이다. 나도 평소에는 60마 렌즈로 접사나 인물을 가끔 찍는다. 단, 여자는 찍어주면 안된다. 얼굴 피부가 매우 적나라하게 다 나오기 때문에 안 좋아 할지도 모른다. 어느날 이렇게 선명하고 좋은 단초점 마이크로 렌즈로 풍경을 찍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올해 초 늦은 밤에 몇 컷 시도해 보았다. 침샤추이 하버시티(Harbour City) 바로 옆에 정박해 있는 대형 유람선, 60마의 빛 갈라짐이 이쁘다. 음, (당연한 이야기지만) 광각 렌즈와는 다르게 선예도가 훌륭하다. 아쉬운 것은 크롭바디 D80에서는 대략 풀바디 기준 90mm 화각으로 점프가 되기 때문에, 사진 안에 들어오는 것들이 너무 적어진다. ..

Hong Kong/To See 2008. 8. 22. 18:17

현재 홍콩 야우마테이(Yau Ma Tei)에 거주하는 나. 수십년 된 낡은 고층 아파트 23층에 기거하고 있다. 1997년이래로 홍콩 또한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으로 귀속되었으므로, 10월1일 중국의 국경절을 앞두고 빅토리아하버(Victoria Harbour)에서는 크게 불꽃놀이를 펼친다. 작년 9월말 내방에서 바라본 불꽃 놀이 끝자락. 실상 현장에는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TV로 보는 것이 훨씬 편하다고 생각했다. 한 편에는 TV를 켜 놓고, 창문 앞에는 카메라 삼각대를 세우고 몇 컷을 찍어보았다. 야우마테이( Yau Ma Tei) 지하철역에 붙어있는 역이름 표지... 바람이 분다. 바람과 불꽃놀이 연기를 안보이게 하려면, 몇가지 귀찮은 방법을 동원하여 촬영해야 하나 불꽃놀이 시작과 함께 부..

Hong Kong/To See 2008. 8. 22. 18:03

SLRCULB.COM에서 회원들로부터 종종 문의를 받던 내용을 이 곳에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모든 정보는 내 개인의 경험과 판단에 근거한 매우 주관적인 내용이므로, 판단은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너그럽고 주관적으로 해주시길 바란다. [홍콩에서 카메라 및 관련 제품 잘 사기] (1) 언제나 그렇듯이, 구매 전에 자신이 무엇을 사고자 하는 지 정확한 모델명을 파악하자. 카메라의 경우는 그럭저럭 큰 무리가 없을 것이나, 렌즈 같은 경우는 끝자리 한 두개 혹은 내장 모터 차이, 신/구형 차이 등 대략적인 모델명 만으로는 정확한 구매가 어려울 수 있다. (2) 온라인에서 가격 정보를 습득하여 정리하자. 한국 가격은 보통 다음의 사이트들을 참조한다. - 네이버 지식 쇼핑 최저가 - 다나와 - 에누리 - 중고 제품 경..

Hong Kong/Tips for HK Life 2008. 8. 21. 20:23

SLRCLUB.COM에서 접사 사진들을 보게 되면 카메라와 사진 좋아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 접사에 대한 충동을 가지게 된다. 나 또한 마찬가지 였다. 마침 나는 60마 렌즈도 있고, SB-800 이라는 막강 스트로보도 있었던 관계로 나도 한번 시도해보자라는 마음을 몽실몽실 키워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Sham Shui Po 라는 동네의 길거리 시장에서, 중국제 헝그리 접사링을 20 HKD (한화 대략 2천5백원 정도)에 구입하였고, 올해 초 1월 집에서 멀지 않은 침샤추이의 구룡공원을 향했다. 먼저 사진에 앞서 잠시 헝그리 중국제 접사링 한번 살펴봐주시면, 은색 부분이 렌즈와 부착되고, 반대편 검은 부분이 카메라 바디에 붙게됨. 3단으로 분리가 가능하나, 분리시 쇳가루가 떨어질 것이 두려워 항상 3..

Hong Kong/To See 2008. 8. 21. 14:36

2007년 9월 5일 홍콩 여름 하늘 밤에 마른 번개 치던 날, 어떻게든 한번 번개를 찍어보겠다고 시도해보았습니다. 장노출로 셔터 열어놓고 번개가 들어오길 기다린다는, 무식한 발상의 촬영법입니다. 사진 속 배경으로 보이는 지역은 홍콩 침샤추이 몽콕-야우마테 정도됩니다. 오른쪽 아파트 위로 작은 번개가 잡혔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가깝고 큰 번개가 잡혔네요. 구름뒤로 번개도 치고, 그 위로는 저기 멀리 비행기도 지나가는 군요. 구름 뒤 번개라 하늘 색만 잔뜩 바꾸어 놓는군요. 오른쪽 높은 빌딩 뒤로 작은 번개가 보입니다. 역시 비슷한 위치에 작은 실낱 같은 번개가 잡혔습니다. 구름만 아니었으면 좀 더 길고 확실한 번개가 잡혔을 텐데, 아쉬운 사진입니다. 구름이 점점 많아집니다. 그 속도도 빠르구요. 모든..

Hong Kong/To See 2008. 8. 20. 14:24

잠시 GX-20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나의 D80과 비교해서 사진을 찍어 보겠다고, 떵떵 큰 소리를 쳤던 관계로 사진을 안찍을 수도 없고, 시간과 렌즈도 없는 관계로 한 백여컷 정도 시험해본 것 같다. 일단 지난 일요일 따근따근하게 찍었던 GX-20 홍콩 야경 컷. RAW로 찍었으나, 오히려 나의 포토샵 카메라로에서 후편집에 상당히 애를 먹는 색감인 듯 하다. 나중에 시간있을 때에 다시 좀 만져봐야 할 듯. 조리개 조였을 때, 여섯갈래 빛갈라짐이 이쁘다. [GX-20, 18-55 번들렌즈 ]

Hong Kong/To See 2008. 8. 19. 11:06

홍콩 야경의 또 다른 인기 포인트 - Peak Tower 이 곳을 올라가는 Peak Tram은 홍콩 관광 필수 코스 중 하나입니다. 이걸 찍은 날은 Tram을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 회사 후배 2명을 데리고 택시를 탔습니다. 3명 이상이면 택시를 타는 것이 트램보다 더 싸게 먹힐지도 모릅니다. 내려올 때는 꼭 이층 버스를 타야한다는 후배들과 함께, 이층 버스 타고 내려왔습니다. 한국 여행 책자에 올라갈 때는 Tram을 내려올 때는 이층 버스를 타야한다고 써 있다네요. 에이 머 이런 거시기한 제안이라니요. 그나저나 실은 Peak Tower가 더 유명하지만, Tower 옆길을 쭉 따라가면 사람들 들 붐비는 정자도 있고, 등산로 산길도 있습니다. 이 곳이 Peak Tower 보다는 사진 찍기에는 백만배 쯤..

Hong Kong/To See 2008. 8. 14. 19:33

구룡(Kowloon) 빅토리아 하버에서 바라본 홍콩섬 야경입니다. 2007년 8월 23일 거의 일년전이군요. 홍콩에 오면 가장 흔하게 찾아 갈수 포인트인 빅토리아 하버 쪽에서 바라본 홍콩섬 야경입니다. 카메라 D80 + 렌즈 니꼬르 18-200vr (노출시간 대략 20초 이상 되었던 듯)

Hong Kong/To See 2008. 8. 14.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