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지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 말을 빌리자면) 유독 코즈웨이베이점(店)이 맛있다고 한다.
운이 좋게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초밥이 생각날 때면 가끔 찾는 집이 되었다.
위치 정보는 아래 지도 참조. 붉은 원 부분이 가게 위치.
홍콩에서 가격 대비 훌륭하고 맛있는 초밥을 제공하는
MINE(峰, 봉) SUSHI 코즈웨이베이 점을 소개 및 추천해 본다.
이 곳은 티백 녹차를 쓴다.
와사비 통, 녹차, 간장 종지.....
가게 이름 및 로고.....
여느 회전 초밥집 같은 평범한 인테리어.
바에 앉으면 이런 느낌......
사람들은 먹으면 배불러 진다고, 싫어하는 계란 초밥.
나는 이상하게도 이 초밥을 애피타이저처럼 먹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ㅡ.ㅡ;)
회전 벨트 모퉁이에 앉아 돌아가는 초밥들을 바라보다.....
먹음직 스러운 녀석들이 계속 지나가지만,
보통 더욱 신선한 맛을 보기 위해 굳이 일부러 일일이 별도로 주문을 낸다.
그럼 더더욱 신선하고 따따한 초밥을.... 음..... 굿!
벽면에 프로모션용 포스터가 붙어있다.
조금있다 소개할 초특대 왕 관자살 초밥도 왼쪽 위에 보인다.
한문 싫어하시는 분들은 얼렁 패쓰.
주문했던 초밥 중 제일 먼저 나온
토치로 살짝 구운 연어 초밥. 큼지막한 연어가 보기 좋네.
지금 막 앞에서 토치로 구워서 맛도 따따하고...
먹었던 것 중에서 제일 비쌌던
초특대 사이즈 관자살 초밥.
같이 점심 먹었던 친구가 이 관자살 초밥을 너무 좋아해서.......
동시에 나온 새우초밥과 참치 초밥
먹음직 스럽게도 생겼고, 맛도 좋고.......
자, 사이즈를 한번 비교해 보자.
오른쪽 초특대 관자살 사이즈 한번 보시길.....
관자살을 펼치면 여성분 손바닥 사이즈만할 것 같다는..... 후덜덜.
옆에 참치 및 새우 초밥과도 비교해볼 수 있다....
관자살 클로즈업.
마크로 모드로 최소초점거리까지 들이대보았다.
관자살의 질감 느껴지시는지? 두툼하고 부드러움이 일본 홋카이도에서 상하지 않고 잘 보존되어 왔다.
생선이름 채소이름에 약하다.
이름을 모르겠다. 광동어로는 알겠는 데, 어찌 이런 일이.....
여하튼 그 생선의 초밥...
두둥!
Andy Jin™ 이 제일 좋아하는 와사비낙지 초밥이 나왔다.
역시 입에 넣고 꼭 꼭 씹어 먹다 보면, 화악~~ 하면서 올라오는 와사비의 맛에 눈물 찔금.
이 맛에 중독되어 본 사람만이 안다.....
처음보는 초밥이다. 이게 무슨 생선이지? 누구 말로는 장어 새끼들이라고 하던데.... 맞는지는 모르겠음.
중국 식당에서는 이 녀석들을 말린후, 볶아서 달거나 혹은 짜게 조리해서
애피타이저로 내놓는 곳이 많다. 대표적인 곳이 홍싱(鴻星) 체인 레스토랑.
여튼 이 녀석들을 통째로 초밥으로 먹었다. 위에 올린 것은 그 일본 음식에 자주 들어가는 매실로 만든 그것. 쿨럭.
이름은 여전히 모르는 구나.
맛은 비린 맛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살짝 단맛이 나고 바다 내음 물씬.
신 매실과 조화도 괜찮고.... 맛있었음.
같이 나온 와사비 낙지 형님 초밥과도 한 컷.
게 다리살 초밥.
알찬 게 다리살과 초밥. 게다리살이 기대했던 것 보다 신선하고 맛있어서 좋았다.
거 다리살 정말 실하구먼!
친구말로는 모든 재료를 일본에서 들여온다는 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재료의 신선도와 맛은 인정.
또 다른 이름 잊어버린 생선의 초밥.
무난하다.
살짝 아쉬어서, 마지막으로 추가 주문한 굴튀김 초밥.
아무래도 제철에 서해안에서 굴을 사다 먹어본 나로써는 왠만한 굴의 맛과 신선도로는 감탄하지 않는다.
갑자기 그립네. 우리나라 서해안의 신선한 굴들이....
아, 지금은 기름 유출 사고로 굴이 없으려나? (ㅡ.ㅜ)
그래도 좋다. 더욱이 굴에는 남성들에게 좋은 성분도 많다는 데. 맛있게 먹자.
하지만 총각은 필요가 없으니, 다음부터는 다른 걸 먹자.
홍콩에서 초밥이 생각난다면 한번 쯤 권해드리고 싶은 미네스시(MINE SUSHI) 코즈웨이베이점.
기회가 되면 한번 쯤 시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 Happy and happy lunch time in MINE SUSHI............................... A.J. in 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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