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홍콩에서 짜장면과 짬뽕이 사무칠 때가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그 맛은 아직 홍콩에서 완벽하게 재현되지 않는 듯 하다.
보통 홍콩의 한국 음식점들은 고기류를 중심으로 외국분들이 좋아라 할 메뉴들을 종합적으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보편적 음식은 메뉴에서 그닥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간혹 라면도 팔고, 짬뽕, 짜장면도 파는 집이 있지만
그 가격이란 것이 한국돈 1만원에서 1만5천원 정도 한다고 보면 됨.
왜 맛은 원래 그 맛이 아니면서 가격은 이리 비싼지...... 참.......
하긴 된장찌게도 가게 따라 다르지만 저녁때 먹는다고 하면 한국돈으로 보통 1만2천에서 1만6천원은 할테니....
할말은 없네.
In Korea, one of most common food is 'Jja-jang-myun', 'Cham-ppong' and 'Tang-su-yuk.'
Jja-jang-myun and Tang-su-yuk are originated from Chinese food, Zha Jiang Mian(炸酱面) and Tang Cu Rou(糖醋肉).
Cham-ppong is a bit different, I heard that some people thinks it's from China, and some people think it's from Japan.
Well, anyway, these three foods are so common in Korea. Now they are kinds of Korean-Chinese food indeed.
In fact, they have different taste comparing to original Chinese foods.
In Hong Kong, not that many Korean places have this menu (maybe because it's too common and low profile food?)
If you feel interested in these foods, you can try Sorabol in Lee Theatre, Causeway Bay.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고, 훌륭하신 한국 플로어 매니저도 있는 한국 식당 서라벌에 들렸다.
언제 부터 시작했는 지 모르겠는데 시즌 메뉴로 짜장면, 짬뽕이 보이는 게 아닌가.
생각 필요 없다.
한국에서 즐겨 먹던 최적의 조합.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주문하자.
참고로 탕수육은 원래 메뉴에 계속 있었던 음식인지라, 가끔 먹기도 했음.
두둥....
탕수육 등장......
원래 한국 못지 않은 탕숙육 맛을 갖고 있어서, 메뉴에 항상 있는 음식.
참고로 김치 깐풍기도 술안주로 솔찬하다는.....
드디어 등장, 짜.짱.면.
오호 일단 생김새는 한국의 느낌인데?
이번에는 짬뽕!
왕새우 맘에 드네. 홍콩에서 보기 힘든 얼큰해 보이는 국물도 그렇고.......
뜨거워서 카메라에 김서리는 것 좀 보소.....
카메라 렌즈에 김이 서리니, 조금 물러나서 찰칵.
처절하게 개인적인 느낌임을 전제로 하고,
일단 짜장면은 소스는 좋은데 면발이 조금 아쉽다.
아마도 수타면이 아니고, 이미 제조되어 있는 면을 사용해서 그런거 같은 데. 누가 면발이라도 가서 쳐드려야 하나?
짬뽕의 면발도 짜장면과 동일하기 때문에 2% 아쉽고, 국물은 좋은데 한국 사람 입맛에는 살짝 덜 짬뽕스럽다.
뭐라해야 하나, 그 싸구려 오징어와 홍합 국물 맛이 화악하고 시원하게 그리고 얼큰하게 자극되어야 할 텐데,
다소 얌전한 맛이다. 다음 번에 가면 얼큰하고 맵게 해달라고 해야지. 후후.
- It's not a easy chance to grab all these three foods at one spot................. in H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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