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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최고의 스테이크 소리를 찾아서 (Ruth's Chris Steak House in HK)

Hong Kong/To Eat

by Andy Jin™ 2010. 5. 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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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었다. 아니 지금도 별로 없다.
홍콩섬을 횡단하는 하이웨이길에 항상 보이고,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 말들을 자주 들은 정도....
듣자 하니, 미국에는 곳곳에 있다고 하는 것 같다.  실상 어디에 어떻게 있는 지도 잘 모른다.

오늘 후루룩 훑고 지나갈 곳은 바로 홍콩섬 깜종(金鐘, Admiralty)에 위치한 Ruth's Chris Steak House.
벌써 이름만 들어도 스테이크 전문인지는 알겠고,
얼마나 스테이크 분야의 프로 선수인지 먹어보고 볼 일이다.

Ruth's Chris Steak House.
I've heard about the restaurant so many times. It locates in Admiralty, Hong Kong.
The beef quality is very good, and the price is not cheap of course, I could say.
However, if you are a fan of steak and want to try some premium steak in HK, this place could be a good solution.

일단 들어가면서 부터, 실내 인테리어에 동양적인 느낌은 하나도 없다.
마치 미국 어느 도시에 출장와서 스테이크 먹으러 온 느낌?
아마도 이런 어둑 어둑한 실내 분위기와 서양 인테리어가 Company Guide Line 이가 보네.

진짜 인지 가짜 인지는 모를 가죽 케이스의 메뉴판.
일단 클래식함은 좋다......


그나저나 실내가 너무 어두워서 똑딱이의 ISO800 신공은 적지 않은 노이즈를 만들어 낸다.
이 곳도 역시 다음에 다시 와서 D700과 50.4 렌즈 신공을 제대로 펼쳐야 할 곳 중에 하나다.

서양 레스토랑이라면 빠질 수 없는 빵과 버터.
버터가 너무 맛있게 생겨서, 듬뿍 발라서 입에 넣었는 데,
엄청난 버터는 아니고...... 그냥 버터....... 그래도 신선함은 살아있는 버터........ (^.^ )


참고로,
이 곳은 스테이크를 시켜면 스테이크만 나온다.
스테이크와 더불어 사이드를 조리있게 요리 조리 잘 시켜야 한다.


요 알콜등 살짝 탐나더군......


샐러드도 시켰다.
야채도 신선하고 드레싱도 맛있다......


어두워도 '디밀어 샷' 한번 쯤은 날려주는 센스......


와인도 시키자.
지난 글들에서 여러번 이야기 했듯이 홍콩은 와인에 대한 Tax가 매우 매우 낮기 때문에, (혹자는 없다고도 하고)
한국 대비 와인 하나는 정말 먹을 만 하다.
어디를 가도 한국 대비 20-30%는 싼 것 같다. 물론 비싼 레스토랑 가서 시키는 것은 제외.


두둥.....
드디어 나의 스테이크 나오셨다.
이럴 때는 아무래도 큰 카메라 녀석이 필요한 듯. 똑딱이로는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 듯.
보시다 시피 접시 위에 스테이크 나온다.
스테이크 전문집이기 때문에,
어디나라 고기, 부위, 스테이크 무게(사이즈) 등등 세세한 것을 다 선택할 수 있음.
참고로 겨자(머스타드)도 잉글리쉬 와 프렌치 두 종을 신선하게 준비해놓고 있다.
난 둘다 달라고 해서 비교해가면서 먹었다는....... 둘 중에 하나가 더 매웠는 데... 어느 녀석이었지? ㅡㅡ;


양파튀김(어니온링)도 시키고.......

참 크고 복스럽게 잘 튀겼네........


아스파라거스도 시키고,
이게 이외인게, 그냥 데치기만 한 것 처럼 보이는 데, 은근 맛있다.
뭐라도 살짝 간을 한 건가? 아니면 스테이크랑 원래 아스파라거스가 잘 어울리는 건가?


위에서 내려다 보면 이런 느낌?


이번에는 와인 형님도 올려다 뵈드리고......


저기 건너편에 어느 한 분이 혼자와서 스테이크에 뭐에 뭐에 왕창 먹더니만,
나 한참 스테이크 먹을 적에 디저트를 시켜 먹더라......

그래서 나도 디저트.... 라고 외쳤다. (ㅡ.ㅡ;)

좋은 것은 디저트 메뉴 보여 달라고 하면, 왕(王)트레이에 디저트를 전부 올려서 실물을 가지고 온다.
대략 5-6가지 되었던 거 같은 데..... 웨이터 아저씨 팔 힘드시겠다.
여튼, 디저트면 무조건 쵸콜릿 계열로....  바로 선택이시다.


어둠 속에서 강한 똑딱이들이 나오고는 있다지만,
아무래도 어둑 어둑 어두둑한 열악한 환경에서는 똑딱이보다는 나의 D700을 가지고 다녀야되겠다라고 생각.

그나저나 이날 너무 많이 먹어서, 열심히 열심히 걷고 또 걸었다는...... 소화는 시켜야 하니까.



- How would you like your steak done? Well-done? Medium-well? Medium?  Rare?............. in HK -


------------------------------------------- More Photos added on 11.May.2010 -----------------------------

사진을 몇 장 더하지만, 너무 어둡다. 여전히.
밝은 렌즈에 DSLR을 꼭 가져와야 하는 곳.

아래는 가게 이름의 샐러드. 토핑으로 올라간 양파 튀김이 인상적.


전채 요리 중 하나인 그릴 새우.
생각했던 것 보다 맛있는 녀석.


스테이크는 생략. 이번에는 Filet 을 먹었다.
앞으로도 Filet 만 먹을 예정. 두 종류 먹어보았지만, 개인적으로 입 맛에 딱 맞음.


매쉬 포테이토.
이것도 특제로 만들었다고 하는 데, 맛있는 것은 사실.
감자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듯.


스테이크 사진은 너무 너무 어둡게 나와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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