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온 손님이 핫팟(Hot Pot)을 먹자해서 오랫만에 홍콩의 어느 핫팟집을 찾았습니다. 참고로 북경 중국어로는 훠궈 쯤으로 발음하는 음식입니다. 어떤 분들은 샤브샤브라고도 하시죠.
핫팟 식당은 보통 테이블 가운데 인덕션이 안에 설치되어 있고, 아래 사진과 같이 그 위에 냄비를 넣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핫팟은 뜨거운 기운이 있는 음식이라 하여, 보통 홍콩 사람들은 맥주나 찬 기운을 가진고 있는 종류의 차와 함께 먹습니다.
한쪽은 청탕 (맑은 국물) 다른 한쪽은 마라탕을 주문합니다. 원래 이 곳 마라탕에는 개구리도 국물 내느라 사용되는 데, 한국말을 곧 잘 하시는 매니저 분이 (한국 사람들은 안 좋아하는 걸 아시고) 미리 알아서 빼주시더군요.
소고기입니다.
야채도 넣고 보글 보글 끓이면서 호로록 호로록 먹기 시작합니다.
어묵을 본인이 원하는 크기로 잘라 넣는 녀석입니다. 이것 또한 홍콩 핫팟 집의 한 재미죠.
이 녀석을 왜 찍었는 지 모르겠으나, 치즈 비엔나 소세지 입니다.
모듬 야채와 고기가 많아서 이미 배가 거나하게 불러버린 남자 세명이 다양한 재료를 주문해서 먹지는 못했네요. 원래 이것 저것 한국에 없는 다양한 재료들을 홀짝 홀짝 골라먹어보는 재미가 남다를 수 있는 홍콩의 핫팟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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