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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도의 추억, 3월5일 상하이에서 점심

China

by Andy Jin™ 2020. 7. 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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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에 사지만 덩그러니 저장해놓고 포스팅을 미루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이후로는 비교적 최근에 방문했던 곳 들의 내용만 주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2016년 3월 상하이에서 홍콩으로 돌아오기 전 마지막 점심 음식 보시죠. 기억에는 상하이 예원 바로 근처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던 규모가 큰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중국식 김치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음식입니다. 혹은 야채저림 정도로? 새콤합니다. 보통은...
갈비살 부분을 달달하면서 오향 맛이 나도록 조린 음식입니다. (사진이 왜 이리 어둡지...)
(기억이... 잘...) 이것은 어묵인가, 두부인가, 연근인가..... 
전형적인 중식 코스에는 꼭 탕이 들어가야 합니다. 일단 사진 상으로는 쏸라탕이 아닌가 싶은데요, 아닐 수도 있습니다... ㅎㅎ
쏸챠이로우.. 정도로 말할 메뉴인가요? 이 앞 세번 정도의 포스팅에서 계속 나왔던 메뉴인데, (저도 잊고 있었는데) 생선살 대신 고기를 넣을 수도 있었군요. 이 당시 이미 상하이에서는 진작에 유행하던 맛이었네요. 참고로 생선살을 넣으면 쏸차이위... 라고 합니다.
갈비살 탕수육 쯤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 뼈도 있습니다. 한국 생각하고 콱콱 바로 씹으시다가는 이빨 나가실 수 있으니 조심. 
제 포스팅에 자주 등장하는 메뉴 중에 하나네요. 줄기콩 (홍콩에서는 四季豆,Fourseasons Bean 이라고 함) 과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서 짭조름하면서도 매콤하게 볶아낸 요리. 
볶음밥입니다. (흠... 매우 대충 볶았네요.) 
궁보계정(꽁빠오찌딩)입니다.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는 메뉴 중에 하나. 
치킨인거가요? 니가 여기서 왜나와? 그렇습니다. 치킨인 것 같습니다. 
상하이 명물, 샤오롱빠오입니다. 일전에도 설명드렸었는데, 머리쪽 구멍에 저렇게 노란색으로 보이는 것은 상해털게속을 함께 넣은 비싼 버전이라는 뜻 입니다. 
딤섬입니다..... 만, 뭐죠? 에르메스 가방 모양으로 만든건가? 왜 이래요 여기..?
매콤 짭조름한 새우 볶음입니다. 지금에 와서 보니, 아마도 '황비홍' 이라는 반기성품을 때려 부은 게 아닌 가 합니다. 저 고추 부분은 먹어도 맛있습니다. 

지난 번 점심 때는 메뉴가 너무 많아서, 손님들이 부담스러워하시는 바람에 마지막 점심 때는 적당한 양을 주문했습니다. 상하이의 예원을 방문한 후에 바로 가까운 곳에서 식사를 하느라, 맛은 그냥저냥 그랬던 것 같습니다. 

 

무찌르자 코로나! 모두 건강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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