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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애프터눈 티,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호텔의 장미꽃잼과 함께!

Hong Kong/To Eat

by Andy Jin™ 2013. 11. 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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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오시는 많은 여성분들이 애프터눈티를 좋아하신다. 솔직히 많은 여행소개 잡지가 만들어 낸 다소 허울스러운 모습이라고 생각되지만서도, 영국의 길었던 식민기간 생겼던 홍콩만의 특징이고 문화이기도 하니, 오늘은 그 중에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호텔의 애프터눈티세트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알려진 이름값으로 치자면, 구룡의 페닌슐라, 홍콩섬의 포시즌과 더불어 Top 3 정도로 꼽을 수 있는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지점이 몇군데 있어서 굳이 '홍콩'이라고 계속 붙이고 있다) 이 있겠다. 


페닌슐라인가는 한 번 가보았는 데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도 없고 (인상깊었던 포인트가 없었던 것은 기억남), 포시즌은 아직 안가보았고, 만다린 오리엔털 홍콩은 아래 사진에서도 이야기 하겠지만,  장미꽃잼과 초콜렛 계열 디저트의 훌륭함으로 개인적으로 타인들에게도 권하는 홍콩 여행 코스이기도 하다. 


애프터눈티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문 위키피디아 링크 참조 :

http://en.wikipedia.org/wiki/Tea_(meal)#Afternoon_tea


2인용 세트가 기본이고, 물론 1인용 세트도 있다. 단, 1인용 세트는 어떻게 나오는 지 모르겠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장 좋은 옵션은 3명이서 가는 것이다. 2인용 세트를 시키고, 한 명은 본인의 차나 커피 혹은 어느 음료든 추가로 한 개를 추가한다면, 경제적으로도 훌륭한 옵션이 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2인 세트이다. 최근에 갔을 적에는 보니, 플레이트 순서를 바꾼 것 같더라, 제일 위 달콤한 디져트 케이크류를 제일 아래층으로, 제일 아래층에 있던 각 종 빵류를 제일 위층으로 올렸더라. 


티를 꼭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니다. 차를 즐겨 마시지 않는 나는 항상 블랙커피(이것도 별도 주전자에 담아준다)에 뜨거운 물을 추가로 달라고 해서, 혼자 아메리카노 (홍콩에서는 롱블랙이라고 함) 만들어 마신다. 한참 이야기하며 먹다 보면, 두 주전자(포트)를 마셔버려 지속적으로 소변보러 가야하는 부작용도 있음. 




개인적으로 홍콩에서 이 곳의 애프터눈티를 가장 좋아하게 만든 녀석들이다.  사이드로 나오는 스콘과 장미꽃잼(Rose Petal Jam) 이다. 어렸을 적 케이에프씨에서 먹어 봤음 직한 그 소속 애매한 빵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이 녀석은 담백하고 간결한 맛이 나는 스콘이다. 담담한 것을 싫어하는 분들은 별로일 수 도 있겠지만, 뭐 나는 좋다. 다음으로 그 유명한 장미꽃잼! 한국에 있을 적에는 맛보지 못했던 새로운 잼 맛이다. 달달하면서도 장미의 그 은은한 향이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다. 이 것은 신세계! 뿅! 이 곳의 이 장미꽃잼은 특히나 유명해서 베이커리 코너에서 따로 판매를 하기도 한다. 


장미꽃잼 레시피가 있는 외국 블로그 (영문)

http://www.emikodavies.com/blog/rose-petal-jam/



아래 사진은 사진 두 장만 넣기 뭐해서 그 즈음에 찍었던 홍콩의 고층 빌딩 숲 이미지다. (음 근데 내가 찍었나? 와이프님이 찍었나? 기억에 없는 사진이다) 



아, 참고로 만다린 오리엔털 홍콩 호텔에서 애프터눈티는 클리퍼 라운지에서 다른 음식이나 음료들과 함께 판매되고, 로비 라운지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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