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오신 손님들과 홍콩 신계지역의 사틴 하얏트 호텔 중식당 사틴18을 찾았습니다. 베이징덕과 퓨전 디저트가 나름 유명한 거 같은 데, 점심이라서 베이징덕은 생략하고 딤섬 위주로 식사를 합니다.
테이블 세팅. 홍콩의 중식당에는 보통 테이블에 흑초, 간장, 두반장 혹은 치우챠우칠리오일이 올려져 있습니다. 본인의 기호에 맞추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말이죠.
2016:02:19 13:23:31
춘권입니다. 맛있네요. 간장말고 흑초에 찍어드시던가 생소하게 마요네즈 베이스의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2016:02:19 13:33:48
아보카도와 매운 소고기 냉채 - 전채입니다.
2016:02:19 13:36:13
오이 냉채 입니다.
2016:02:19 13:36:21
해파리 해파리.
2016:02:19 13:36:26
크리스피포크와 차슈(홍콩식 돼지고기 바베큐)입니다. 왼쪽의 크리스피 포크는 겨자장에 찍어 먹습니다. 꿀 맛이에요. 부드럽고 달달한 차슈는 그냥 드시면 됩니다.
2016:02:19 13:36:54
함수이꼭 입니다. 껍질은 찹쌀 도너츠를 상상하시면 될 듯 하고, 안에는 보통 소스와 각 종 재료로 버무려진 짭조름하고 고소한 돼지고기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2016:02:19 13:38:50
검은콩소스를 활용한 닭발입니다. 닭발도 딤섬이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상용하는 딤섬 중에 하나이지요. 양념에 검은콩소스가 활용된 지라 고소합니다.
2016:02:19 13:39:19
하까우 입니다. 통새우살이 들어가있는 딤섬이지요. 한국 분들에게도 어느 정도 잘 알려진 딤섬입니다. 이 녀석은 강력하게 '치우챠우칠리오일' 에 찍어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궁합이 훌륭하지요.
2016:02:19 13:39:24
슈마이 입니다. 새우와 돼지고리를 활요하고 토핑으로 날치알이나 어린 전복 등을 활용하기도 하죠. 역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기본 딤섬 중에 하나입니다.
2016:02:19 13:44:40
기본적으로 놓여 있던 소스들 외에도, 이 레스토랑은 자체적으로 만든 치우챠우칠리오일, XO소스, 검은콩이 들어간 계림풍의 매운 장 등을 서빙합니다.
2016:02:19 13:57:24
관자살 볶음밥입니다. 맛있게 잘 볶았네요. 나이가 들어갈 수록, 진하지 않고 이렇게 기본기에 충실한 볶음밥이 좋습니다.
2016:02:19 14:07:15
볶음면도 시켰네요. 꽃새우와 파, 숙주 등이 들어간 볶음면입니다. 볶음면의 색이 짜지 않으면서도 이렇게 잘 살려면 노추(노두유)를 활용하셔야 합니다. 노추(노두유)를 활용하실 줄 알면, 거의 중식 셰프급이 되십니다.
2016:02:19 14:12:18
젊은 층에 유명하다던 퓨전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중식, 혹은 중식 재료를 활용한 양식적 디저트들 인데, 그닥 제 스타일은 아니더군요. 단, 유자를 활용한 크렘블레는 인상적이었고, 맛도 좋았습니다.
2016:02:19 14: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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