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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도의 추억, 사라져 버린 사천식 레스토랑 (Yun Yan, 雲陽)

Hong Kong/To Eat

by Andy Jin™ 2020. 7. 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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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및 외출 불가 시즌 속에서 사진만 저장해 놓고, 이제야 포스팅하려고 하니 이미 폐업해 버린 레스토랑이 되어버린 Yun Yan 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곳은 홍콩 코즈웨이베이 타임스퀘어의 식당가 층에 위치하고 있었는 데...... 조금 전 확인해보니, 이미 사라져 버렸네요. 잘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 초에 찍어두었던 사진들로 당시 음식들을 가늠해봅니다. 

 

 

육포입니다. 그런데 마라맛입니다! 고기는 일반 육포와는 달리, 매우 얇게 썰어서 마치 감자칩 마냥 아사삭 아사삭 씹히는 다른 재미입니다. 맥주 안주로 매우 훌륭한 전채. 

 

훈제한 야채롤 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가운 음식으로 전채입니다. 훈연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미. 비건 메뉴이기도 하네요. 

 

매운 맛을 더한 참깨 드레싱을 얹은 닭고기 샐러드. 아랫 부분은 한국의 양장피 스러운 재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 음식이 일본으로 넘어가서 대유행하면서, 많은 분들이 일본 음식이라고 오해하기도 합니다. (탄탄면도 비슷한 경우) 

 

삼겹살 부위를 매우 얇게 썰어서 노추, 간장, 마늘, 매운 소스 등을 버무린 음식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 

 

한국 분들도 잘 알고 계신 샤오롱빠오. 샤오롱빠오는 간장이 아니라, 중식 흑식초와 자잘하게 썬 생강을 함께 먹습니다. 이 레스토랑은 흑식초를 찍어 먹게 한게 아니라, 스포이드 형식으로 샤오롱빠오의 머리 쪽 구멍에 흑식초를 주입하여 먹을 수 있게 해서, 좀 더 깔금하게 드실 수 있었는데.... 이젠 없구나. 안녕~

 

위에 삼겹살에 쓰였던 양념과 거의 동일한 양념입니다. 매콤하면서 짭조름하면서도 마늘 덕분에 한국 사람 입 맛에 잘 맞죠. 완탕만두를 넣었습니다. 

 

슈마이(광동어), 사오마이(만다린 표준어) 입니다. 다진 돼지고기, 새우, 버섯, 치킨파우더 등이 주재료입니다.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딤섬 중 하나이죠.

 

한군의 군만두 정도와 비견될 수 있는 구운 빠오즈(고기 진빵 포자 만두 정도로...)입니다. 중식에서 구운 빠오즈는 보통 바닥면 한 쪽만 아삭하게 구워냅니다. 

 

쉐이주-로우(고기가 들어간 사천식 얼큰 탕)입니다. 생선살이 들어가면 쉐이주-위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고량주 안주로 좋아하는 메뉴!

 

누룽지 위에, 어향(위샹) 양념으로 볶아낸 각 종 야채와 고기가 올려진 퓨전스러운 메뉴입니다. 

 

창펀(쌀가루로 만든 얆은 피를 돌돌 말아낸... 떡처럼 보이는..)과 콩나물, 고기 등과 함께 검은콩 소스에 볶아낸 음식입니다. 중식에서 많이 사용되는 검은콩소스는 발효 소스인지라 한국 사람 입 맛에 잘 맞고, 고소하고 짭조름 한 데 어느 재료에도 잘 어울리니, 요리 좋아하시면 나중에 꼭 한 번 도전해 보시길. 

 

위샹(어향)로우쓰 입니다. 로우쓰라는 뜻은 고기를 저렇게 길쭉 길쭉 잘라내거나 기계로 뽑아낸 형태를 말합니다. 

 

회과육(후이궈로우)입니다. 매콤함과 검은콩소스의 고소함이 잘 어울려 지는 음식이죠. 돼지고기 삼겹살 부위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 분들도 좋아하는 메뉴 중에 하나. 

 

시간이 오래 지나서 가물가물 한데, 제 기억이 맞다면 아마 마라 맛이 나는 (아마도 화조유를 활용했을 듯) 아이스크림 디저트! (우아 내 스타일은 절대 아니다)

 

사진에서도 보시 듯이 고추가 들어간 매운 초콜릿 아이스트림 디저트! (역시 내 스타일 절대 아니네!!)

 

이미 사라져 버린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것이 애매하기는 합니다만, 음식의 종류라던가 메뉴의 아이디어 살펴보시라는 차원에서 버리지 않고 포스팅합니다. 이런 것들이 먼 미래에는 참고 자료가 될 수도 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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