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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음식, 마라샹궈, 쏸차이위 모두를 맛 보는 Twelve Flavors (十二味)

Hong Kong/To Eat

by Andy Jin™ 2020. 7. 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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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인한 강력한 거리두기 정책 이전에, 홍콩에 있는 고등학교 동문들이 모여 식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매콤한 사천 음식을 먹자는 여론으로 새롭게 방문해본 체인 레스토랑입니다. 홍콩의 젊은 층이 주요 고객인 듯하고, 전통적인 중식당과는 달리 약간 캐주얼하게 인테리어 및 테이블을 세팅하였고, 다소 왁자지껄한 분위기였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실 분들은 피해야 할 듯.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감자채를 매콤하고 살짝 새콤하게도 볶아낸 음식입니다. 사천, 호남, 호북 지역 음식을 하는 레스토랑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 가격도 통상 착합니다. 
줄기콩 다진 고기 볶음. 짭조름하면서도 매콤한 음식. 흰밥이랑 먹어도 괜찮은 반찬 메뉴 입니다. 
마파두부! 한국식이나 일본식과는 다릅니다. 대륙스타일이고, 맛이 좀 더 강하고 단맛은 거의 없습니다. 역시 흰밥이랑 먹으면 꿀 맛!
회과육을 시켰던 거 같은데, 통상 홍콩에서 조리하는 회과육과는 살짝 다른 스타일이네요. 좀 더 짭조름한 맛이 강하고, 파향이 좀 더 강해서 개인적으로는 이 버전도 맛있다고 생각...
레몬소스 치킨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레몬치킨은 세계 거의 모든 중식당에서 만드는 데, 표현 방법과 맛은 소소하게 다 다릅니다. 
나왔네요. 쏸차이위! 이 앞 몇몇 포스팅에 등장했던 음식입니다. 중국식 김치와 고추 화조 등을 넣은 얼큰 매콤 새콤한 국물에 생선살과 전분면을 넣은 음식입니다. 최근 홍콩에서 유행을 타고 있는 음식이죠. 아직 안드신 분들은 기회되면 꼭 드셔보세요.
볶음밥입니다. 매콤하고 짭조름한 음식들이 많으니, 밥이랑 같이 먹어야 겠죠. 한국사람은 밥힘! (이라고 저희 아버지께 옛날 옛날에 말씀하셨습니다)

 

아마도 대륙에서 넘어왔거나, 대륙의 영향을 상당히 받은 체인 레스토랑이 아닐까 합니다. (제 생각이라 틀릴 수도 있음) 홍콩에서 젊은층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인 거 같으니, 나중에 코로나가 끝나면 한 번 찾아보실... 저는 다음에 가면 마라샹궈 시켜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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