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프라이빗 키친 퓨전 중식을! 나이스! (M.W. 莫忘住處私房料理）

역시 코로나 시국 이전, 작년 11월에 대만에 손님들과 방문했을 때 대략 20여 명의 식사를 했던 타이베이의 프라이빗 키친입니다. 아마 저희 20명이 레스토랑 전부를 차지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통 중식의 표현 방법은 아니지만, 요리의 창작성과 맛 측면에서 신선함과 즐거움을 주었던 곳입니다.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빵입니다. 홍콩의 왠만한 곳보다 맛있어서, 직접 만들었는지 혹은 어디 빵집에서 빵을 구매하는 지 물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개인 빵집이라고 했던 거 같은데, 제 집 주변에도 그런 빵집 하나 있으면 너무 좋겠네요. 버터도 이쁘게 담아냈습니다. 

웰컴 드링크 이지만, 와인도 시켜야쥬~

탕 입니다. 식기가 양식에서 많이 사용되는 모양이네요. 닭고기, 중식햄, 건부레 등이 들어간 탕입니다. 맛있네요. 

새우 샐러드 (채소 요리) 입니다. 매우 양식스러운 모습입니다만, 새우에 대한 맛(양념)은 중식 소스를 사용했습니다. 

하몽과 가리비 관자살구이 입니다. 이것만 보면 거의 양식입니다. 청포도를 아주 얇게 썰어내어 장식한게 인상적이네요. 재료들도 신선하고, 맛도 좋습니다. 

이 그릇을 보자마자, 홍콩의 미슐랭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엠버... 가 생각났습니다. 이렇게 비슷하게 랍스터 스프였던가를 서빙했었던 거 같은데.... 여하튼 이것도 맛있네요. 훌륭합니다. 맛있어서 싹싹 다 먹었던 것은 기억나는 데, 정확히 무슨 재료였는지는 기억이 안드로메다로....

소고기 음식입니다. 양식처럼 보이지만, 역시 맛을 내는 소스는 중식 소스입니다. 양식의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주재료의 맛의 표현은 중입니다. 

랍스타와 파스타면입니다만, 소스는 중식 소스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매콤한 파스타 같지만, 맛은 동양적이고 중식적입니다. 위에 살짝 토핑한 것도 XO소스입니다. 

디저트입니다. 이것은 확실히 양식 디저트네요. 양식 디저트도 잘 만드시네요. 굿~

마지막 입가심으로는 새콤한 소르벳 디저트. 아마 유자를 활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희 회사의 대만 시장에서 미리 예약하여, 접할 수 있었던 매우 흥미진진한 퓨전 중식 경험이었습니다. 프라이빗 키친이라 미리 꼭 예약을 해야하고,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메뉴도 미리 정하고 조정할 수 있습니다. 대만에 계신 분들은 한 번은 가보아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무찌르자 코로나! 모두 건강하십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