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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교외지역, 찐산 마을 연회 회관에서 풍족한 점심을... (金山兄弟食堂)

China

by Andy Jin™ 2020. 8. 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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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코로나 이전, 작년 11월에 방문한 식당 이야기입니다. 대만 타이베이를 벗어나 찐산(金山)이라는 지역에 들러서, 손님들과 점심을 먹었습니다만, 회사의 대만 마켓에서 미리 안배해놓은 곳이었는데 셰프님께서 엄청나게 많은 메뉴를 준비해놓으셔서 먹느라 안간힘을 썼습니다. 몇몇 메뉴는 약간 토속적이어서 한국 사람에게는 어려운 맛도 있었고, 또 몇몇 메뉴는 누가 먹어도 매우 맛있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꽃게 튀김. 이렇게 튀겼길래 껍질까지 다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마 껍질 먹어도 되는 거 같긴 한데) 다 씹어 먹기엔 껍질이 살짝 부담되더라는, 하지만 맛은 짭조름하고 마늘도 많이 써서 한국 사람 입맛엔 Good 이었습니다 .
다들 어려워하던 탕이었는데, 삭혔거나 발효한 무언가가 들어간 탕이었는데, 약간 시큼하면서 발효향이 올라오는 데... 제 스타일은 아닌 듯 합니다. 
소라 살이었을려나 왕전복 살이었나... 여튼 각 종 채소와 볶아낸 음식.
관자살 요리입니다. 아래는 가지 튀김이었나... 라고 기억하는 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마치 한국 음식마냥 요리 전반에 매콤한 맛이 살짝 다 들어가네요. 
새우 요리인데, 양념은 마치 싱가폴의 칠리크랩과 흡사합니다! 새우를 먹고나서, 식빵을 양념에 찍어먹는 데 정말 맛있습니다!
생선머리 찜 입니다. 대만도 해산물이 풍부해서 그런지 해산물 재료가 많네요. 광동식 생선찜과 다른 것은 다진 고추를 넣어서, 마치 한국 음식 마냥 매콤함도 추가했습니다. 
춘권 튀김~
전복 조림. 짭조름 달달한게 마치 한국 음식 같습니다. 
또 다른 탕 입니다. 일종의 어묵탕 정도 되겠습니다. 새우가 들어간 어묵 탕.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곳의 탕은 제 입맛이랑은 잘 안맞네요)
랍스터 찜 입니다. 역시 양념이 한국 사람 입맛에 맞는 듯한 짭조름. 
계속되는 해산물! 킹크랩 요리입니다. 신선하고 양념도 맛있네요~
입가심은 과일이죠~ 

광동 홍콩 중식과는 다른 양념이나 매운 맛의 활용을 보면, 무언가 한국적 느낌이 나는 해산물 요리의 향연이었습니다. 타이베이 시내에서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교외지역이라 앞으로 또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찐산에서의 즐거운 대만 음식 경험이었습니다. 

 

무찌르자 코로나! 모두 건강하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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